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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표해록

저작시기 2004.05 |등록일 2008.02.15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최부의 표해록을 통해 본 조선 전기 선비의 유교의식

목차

1. 여는 말
2. 표해록은 어떤 책인가
1) 표해록 저술의 역사적 배경
2) 표해록의 내용과 그 가치
3. 표해록에 드러난 유교 의식에 대한 감상
4. 맺는 말

본문내용

1. 여는 말

500여년 전 집으로 돌아가려다 풍랑으로 인해 중국까지 떠밀려 간 젊은 선비가 있다. 그는 조선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다섯달 동안 왜구로 몰리기도 하는 등의 고초를 겪게 되지만 그럴수록 선비로서의 기품은 더욱 빛나게 된다. 이는 바로 조선 전기의 선비 최부이다. 조선의 마르코 폴로라고도 표현되는 최부가 남긴 『표해록』을 통해 당시 조선 시대의 사대부가 어떠한 의식과 가치관을 가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표해록은 어떤 책인가

1) 표해록 저술의 역사적 배경

표해록의 저자 최부는 1487년 제주에 추쇄경차관으로 파견되었는데 이는 당시에 죄를 지은 자들이 제주도로 도망가거나 피신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색출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1488년 1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선 제주 목사가 마련해 준 42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날씨에 관한 의견이 분분한 끝에 결국 한양으로 가기 위한 배에 오른다. 그러나 배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게 되고 일행을 태운 배는 표류하기 시작한다. 성난 파도가 배를 덮쳐 물이 차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암초까지 걸리게 되고 물이 없어 빗물과 오줌을 먹는 등 풍랑을 겪으며 중국의 영파부 하산이란 섬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도적에게 당하게 되고 계속해서 고초를 겪으며 대륙의 절강성 해안에 내리게 된다. 하지만 곧 최부 일행은 왜구로 몰려 계속해서 관의 조사를 받으며 호송되게 된다. 그러나 최부는 절망하지 않고 중국인들과 글로써 이야기를 나누며 끊임없이 자신의 신분과 고국 조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중국인들보다도 더 해박한 지식으로 중국인들은 감복시키며 자신의 처지를 이해시킨다. 그 과정에서 그의 충과 효 의식은 점점 뚜렷이 드러나며 유교소양을 갖춘 선비로서의 도리를 다하게 된다. 북경으로 호송되는 과정 속에서 최부 일행은 강남에서부터 강북까지 운하 또는 육지를 통해 거슬러 올라가며 각종 중국의 풍속을 보게 되고 중국에 머무른지 다섯 달만에 드디어 조선으로 돌아가게 된다. 조선으로 돌아온 후 최부는 성종의 명으로 자신과 일행 42명이 혹독한 고초 속에서 살아남기까지의 체험담을 기록하여 표해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 후 표해록은 조정 내부에서만 보다가 최부의 외손자인 미암 유희춘에 의해 발간되어 그제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 이상백,「成宗朝 崔溥의 漂流와 漂海錄」『(李相佰博士) 回甲紀念論叢』, 想白 李相佰博士回甲紀念論叢編輯委員會, 1964
* 최부 (최기홍 역), 『표해록』, 교양사, 1997
* 주성지,「조선의 마르코폴로 최부」『내외저널』,연합뉴스.동북아시아정보문화센터, 2003.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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