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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난 가족(임상수 각본) 영화 및 시나리오 분석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8.02.15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영화 바람난 가족(임상수 각본) 영화 및 시나리오 분석 자료입니다.

목차

<바람난 가족>들

<바람난 가족>을 위한 설정들

구조 파악하기

대한민국에서 현대를 살아가기

- 과거와 현재의 공존
- 빈부격차
- 패미니즘?
- 사회적 인식과 개인의 욕망

마치며

본문내용

<바람난 가족> 구성원들은 쉽게 생각하면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모습 혹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듯 하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바람난 가족>을 위한 제법 그럴듯한 이유들을 만들어 놓고 있다. 우선은 가족사이다. 주영작의 할아버지는 전쟁 때 북한에 할머니와 여섯 고모들을 남겨두고 아들 주창근과 단 둘이 피난했다. 할머니와 고모들은 전쟁으로 모두 죽었다고 한다. 그 후, 남한에서 아들(주창근)과 둘이 살던 주영작의 할아버지는, - 주영작이 할아버지에게 피아노를 배웠다는 것으로 봐서 - 아들이 결혼한 후 자신도 재혼해서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 이러한 설정은 영작의 가족사가 2대 이상 올라가기가 껄끄럽다는 상황을 만든다. 주창근의 입장에서는 남한의 유일한 피붙이, 그것도 아버지가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살기에 선뜻 찾아뵙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영문도 모른 채 할아버지를 멀리하는 아버지(주창근)를 보며 자랐을 주영작을 생각해 보면 대략 그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설정은 호정의 불임이다. 임신을 하여 아이를 탄생시킨다는 것은 가족이라는 조직의 어쩌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 없이 두 사람의 사랑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특이한 설정이다. 그렇기에, <바람난 가족>은 입양한 아이(주수인)라는 조금은 그럴듯한 지지대를 만들어 놓고 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조금씩 흔들고 있긴 하다. 영작과 호정은 어린 수인에게 넌 입양한 아이라고 계속 말해주고 있으며 심지어 크면 부모님을 찾아보라는 말도 한다. 만약, 이 영화가 해피 엔딩이었다면, 수인이 자라 자신의 부모를 찾아서 떠나고 영작과 호정은 각자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모습 정도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비극적 결말이라고 말 할 수 없는 이 영화는 결코 해피 엔딩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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