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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 시인 연구 - 대표 시작품과 친일문학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8.02 |등록일 2008.02.13 한글파일한글 (hwp) | 1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노천명 시인에 대해 조사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남사당>, <사슴>, <푸른 오월> 등 시인의 대표작품 분석과 친일문학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노천명 시인과 작품세계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시인의 생애
2. 시작품 분석
- <남사당>, <사슴>, <푸른 오월>, <아름다운 새벽을>
3. 노천명 작품의 특징
4. 친일 문학, 친일 작품
1) 배경
2) 친일작품보기 - <싱가폴 함락>,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5.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이 시는 <삼천리> 9월호(1940)에 발표되고 그의 제2시집 <창변>(1945)에 수록된 작품이다. 남사당이란, 꼭두쇠라고 불리는 우두머리를 비롯하여 40-50명으로 구성된 놀이패로서 전국 각지를 떠돌며 춤과 웃음과 노래로 삶을 영위하던 집단이다. 이 시에는 유랑 인생의 애상이 그려져 있다. 섬세하고 다정한 정감의 시를 주로 쓴 노천명의 시 가운데 예외적으로 건강미를 획득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 남동생 보기를 원했던 부모에 의해 남장(男裝)을 하고 다녀야 했던 수치심이 시작(詩作)의 계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시인 자신의 삶에 비추어 볼 때 묘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는 그것이 거꾸로 나타나 있다. 근본적으로 감상에 흐르기 쉬운 소재지만 끝까지 감상에 흐르는 일 없이 주정적(主情的) 고백이 확실하게 지탱되어 있다. 여기서도 소위 노천명의 절제된 언어 세계를 통해 우리는 손색없는 현대시의 한 면모를 접하게 된다. 특히, `남성(男性)이 십분 굴욕 되다`, `다음 날이면 떠남을 짓는/처녀야!/나는 집시의 피였다’,‘산딸기의 이슬을 털며’,‘슬픔과 기쁨이 섞여 핀다’등 탄력 있는 표현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표현을 통하여 날라리를 불며 떠도는 유랑 집단인 남사당패가 겉으로는 흥겨운 듯이 보이지만 그들이야말로 남모를 설움, 남다른 인생의 비애를 지닌 집단임을 실감케 한다. 그러나 그것이 유랑 인생의 생업인 바에야 어쩌랴. 더욱 한스러운 것은, 이런 놀이판이 끝나고 길을 떠나야 하는 처지이기에 인연을 두고 정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 역시 젊은 나이이기에 `은반지를 사 주고 싶은 / 고운 처녀`를 만날 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정착하지 못하고 새벽이 되면 짐 실은 노새의 뒤를 따라 새로운 마을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표현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 시가 남사당이라는 전통적 소재를 다룬 만큼 남사당·초립·쾌자·조라치·남성·십분·굴욕 등 한자어가 많이 등장하며, 표현도 선이 굵은 것을 볼 수 있다. 서정주의 <추천사>와 마찬가지로 시인이 설정한 가공적 인물인 남사당패의 한 사나이가 자신의 유랑생활을 돌이켜 보며 스스로 노래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그의 생활과 비애는 우리 삶의 여러 모습들 중의 하나이며, 이를 통해 그 서글픔과 외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케 한다.

참고 자료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 김태형, 정희성 엮음, 문원각
<한국의 명시를 찾아서> - 박제천 지음, 문학아카데미
<한국 현대여성시인연구> - 김지향 지음, 형설출판사
<한국 현대 시인 특성론> - 문학사 국학 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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