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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와 불교의 향기

저작시기 2007.03 |등록일 2008.02.03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따뜻한 3월에 떠난 영주 부석사 답사기입니다.
아름다운 부석사와 한국전통 건축의 특성을 연관지어 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봄의 끝자락. 새록새록 피어나는 연두빛 잎새 사이로 이른 여름향기가 풍겨오는 4월말의 어느날이다. 중간고사의 지친 피로를 풀고자 삼림욕 여행을 떠난 것이 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깊은 인상을 심어준 여행이었다.
중간고사 전부터 답사를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대구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이곳 부석사로 정했다.
어릴 때 읽었던 위인 중에 하나인 의상대사와 관련 있는 이곳이 왠지 마음이 끌렸고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이곳으로 정하고 혹시 모르고 지나칠세라 여기저기 자료를 뒤적거리며 모아서 프린터를 해뒀다.

중앙고속도로를 2시간쯤 달려 풍기IC에서 내렸다. 931번 국도를 타고 가는 왕복 2차선의 낮은 산길은 온통 분홍꽃으로 곱게 물든 사과나무밭 이였다. 한참 산길을 올라가니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경륜훈련원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자마자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작은 마을을 만났다. 마을입구에서부터 인삼의 고장답게 풍기의 특산품인 인삼밭이 펼쳐져 있었지만 검은 막으로 가려 있어 아쉽게도 인삼은 볼 수가 없었다. 인삼은 산에서만 재배하는 줄로만 알았던 나로선 논밭에서 인삼을 재배하는걸 보니 신기하기만 하였다. 코 끝에서 인삼 한뿌리를 뽑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거렸지만 귓가로 부는 바람에 어느덧 그곳을 훌쩍 지나가 버렸다.

목적지인 영주 부석사로 가는 길에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만났다. 얼마전 “교육철학과 교육사”강의 시간에 들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직접 와보게 되니 더욱더 친근감이 들었다. 이 서원은 조선 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말의 유학자 회헌 안향 선생을 제사하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그 다음 해에 백운동 서원을 설립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사학기관으로 서원발달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서원답게 주변 환경은 온화하고 편안했으며 옛 전통가옥들에게서 그 나름의 맛이 물씬 풍겨왔다. 소수서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선비촌에도 잠시 들렀다. 선비촌 입구의 커다란‘영주 선비상’이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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