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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ice` : Life as a Battle - R. Browning

저작시기 2003.01 |등록일 2008.02.02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Prospice" : Life as a Battle - R. Browning

목차

1. 들어가며
2. 적은 누구인가? - 죽음의 ‘공포’에 대항한 싸움
3. 아군은 누구인가? - 혼자서 싸우지 않는 싸움
4. 싸움, 그 이후
5. 나가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살아가면서 우리는 자기가 좋아했던 것만 계속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인간이 독선적인 본성이 있다기보다, 아마 우리가 신화에 나오는 눈 여럿 달린 괴물과 같지 않은 바에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돌아보고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래서 불행히도, 우리는 많은 것에 대해 평생 그 존재도 알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
시에 대한 나의 태도도 그러한 것 같다. 수업시간에 발제를 한다든지 페이퍼를 쓴다든지 하는 일이 아니면, ‘내 자식’을 쳐다보는데 바빠 좀처럼 다른 시에 대해서는 애정을 쏟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한 가운데서 “Prospice"라는 시를 만나고 또 좋아하게 된 것은 고마운 일이었다. 먼저 추천한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 시는 일단, 죽음을 다룬 시이다. 죽음에 대해 노래한 시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시선은 시인의 수만큼이나 다르다. 어떤 시는 슬퍼하고, 어떤 시는 원망하며, 어떤 시는 담담히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 시는, 싸우는 시이다. 시인은 시안에서 전쟁과 관련된 많은 메타포를 사용하고 있다: "Though a battle`s to fight ere the guerdon be gained(11행)," "I was ever a fighter, so---one fight more(13행)," “the post of the foe(6행)”, "bare the brunt(19행)".

추천자는 시인의 전기적 요소를 통해서 시를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화자의 싸움 뒤에 있는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관련해 시적 화자(또는 시인)의 삶에 대한, 그리고 죽음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시의 화자가 싸우고 있는 이 싸움은 어떠한 것인가, 그 전투 자체의 성격에 대해 보다 살펴보는 것도 이 시를 보다 깊게 이해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앞에서 말했듯 이 시에 드러난 ‘싸움battle’은 그 무엇보다 이 시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며 또 빛나게 해주는 요소이다. 전쟁이란 때로 삶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메타포(metaphor)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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