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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6.15 워드파일기타파일 (rtf)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 아기장수 설화와 함께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인훈의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바로 특이한 표현기법이다. 교수님께서 이 작품에 형식에 대해 왜 그러한가를 생각해 보라고 하셔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려 시도했다. 하지만 낯선 형식이라 글을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작품을 볼 때에 쓰여진 년도를 보면서 대한다. 그 당시 사회 현실이나 관습, 가치관 등 미리 알고 작품을 보면 조금 이해가 쉽기도 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에도 조금 수월하다. 게다가 소소한 질문이 많은 내게는 미리 알고 보는 것이 이젠 당연하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최인훈의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는 1970년대 암울한 정치적 상황을 나타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먼저 줄거리를 말하기 전에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약간 설화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물어서 알아낸 사실이 "아기장수 설화" 이다. 아기장수 설화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설화에서는 주인공을 아기장수라고 볼 수 있다. 가난한 농가에 살고있는 부부의 집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걷고, 말을 하고,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출생부터가 기이한 아이는 훗날 장수가 되어 민중을 구제하고 나쁜 벼슬아치들을 처단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고로 의적이 된다는 이야기다. 이에 조정에서는 이를 미리 알고 아기장수를 죽이려 하고, 한번 죽었다가 부활을 기다리는 아기장수는 결국 부활하지 못하고 죽고 만다는 설화이다.
하지만 희곡에서의 주인공은 부부로 보여진다. 배경은 어느 가난한 농가. 계속되는 흉년에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에 농가의 한 부부에게서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가 태어나자 용마가 운다. 용마는 신성한 말로 그의 주인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장수이며 용마가 울면 그 마을에서 장수가 난다고 한다.
장수의 출현은 나라에 위협적인 사실이라 용마가 울면 포졸들이 마을을 수색해 장수가 될 것같은 아기들을 죽인다. 아기를 낳은 부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떤다.
장수라는 것의 존재가 위협적인 이유는 그 아이가 나중에 장성하면 나라를 변화시킬만한 영웅이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관직자들은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부를 충족하는 짓을 할 수없게 되니까 아기장수를 잡으러 다닌다. 마을 사람들도 아기장수가 영웅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부부를 돕게되면 생계유지가 곤란하게 되므로 관직자들과 함께 아기장수를 잡는데에 동참한다. 부부는 자신들의 아기가 평범한 아기가 아닌 장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 남편은 아내의 반대를 뿌리치고 아기를 자루로 눌러 살해하여 매장한다. 결국 포졸들이 부부의 집에 찾아왔다. 포졸들에게 아기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려 하는 찰나에 죽은 아기가 살아서 용마를 타고 나타난다. 놀란 사람들 앞에서 아기는 부부를 태우고 하늘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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