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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탐방기

저작시기 2007.06 |등록일 2007.06.12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부산의 재래시장을 3곳 방문하여 적은 재리시장 탐방기입니다.

옛것과 오늘날의 시장을 비교분석하여 자신의 감상과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 수영 팔도 시장 >
< 부산 부전 시장 >
< 해운대 재래시장 >
< 마지막으로 ...>

본문내용

< 수영 팔도 시장 >

‘부산의 역사’라는 수업의 과제물이었던 해신제 축제를 다녀오지 못해 대체 레포트인 부산의 재래시장 탐방기를 제출해야하는 나로서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릴 적, 수영에 살던 나는 집 근처였던 팔도시장을 제 집 드나들 듯이 드나들었고, 나의 놀이터이자 항상 내 삶의 일부였다. 하지만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무렵, 우리 집은 해운대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팔도시장과는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발 한번 내딛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이번 재래시장 탐방기라는 레포트를 받자마자 생각났던 곳이 바로 수영의 “팔도시장”이었다.


해운대 신시가지에 사는 나는 항상 대형마켓을 이용하다보니 재래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잊은 지 꽤 오래되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수영 팔도시장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수영야류의 탈춤에서 보이는 상징물과 눈에 띄는 수영 팔도시장이라는 큼직한 이름이 적힌 이 조형물은 10여년 만에 다시 나의 놀이터에 발을 내딛는 나에게 흥분된 마음을 심어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그리 크진 않지만 어릴 적이나 그다지 변하지 않은 시장의 모습에서 재래시장만의 훈훈한 인심과 어디선가 “아지메~”하는 부름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어릴 적 먹었던 떡볶이와 어묵을 먹으면서 옆에 한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들렸다. “상품권 되는교?” 상품권? 시장에서도 상품권이 쓰일 수 있는가? 싶어서 난 그 아주머니에게 다시금 여쭈어보았다. 그 아주머니께서 지갑을 여시더니 보여준 것은 문화상품권과 얼추 비슷하게 생긴 재래시장 상품권이었다. 순간 재래시장은 우리의 고유의 장날과도 같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현대 대형마켓들과의 차별화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 상품권은 재래시장이 현실적으로는 빈약한 곳만이 아닌 근대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릴 적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수영 팔도시장만의 훈훈한 미소를 가지고서 첫 번째 재래시장 탐방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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