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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달팽이를 읽고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6.11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꿈꾸는 달팽이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존경하옵는 달팽이 박사 권오길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꿈꾸는 달팽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을 때, 저는 당연히 달팽이에 관한 내용을 다룬 과학도서인 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찾은 달팽이의 꿈이라는 책은 과학도서에 분류가 된 것이 아니라 수필에 분류가 되어있었습니다. 수필 코너로 걸어가면서 아니 왜 이 책을 거기다 갖다 놓은 거지. 분류가 잘못된 거 아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찾았을 때 그것은 개정판이 아닌 종이 냄새가 폴폴 나는 낡은 초판이었습니다. 1994년에 발행되었으니 햇수로 10년이 넘은 오래된 책이네요. 하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책 제목만 보고 지레 짐작했던 저의 생각은 무참히 빗나갔습니다. 그리고 차츰 그 종이냄새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달팽이와는 무관한 일상 이야기 속의 과학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가 담긴 수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때로는 힘겹게 때로는 즐겁게 그렇게 선생님의 모든 것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려진 선생님의 어린 시절 어려운 삶 속에서 저는 그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보통 소설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수필만의 생생함을 저는 느꼈지요. 그래서 저는 수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현학적인 학자들의 글은 참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자기들만 아는 소리로 써 놓는 것은, 있으나 마나한 글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쉬운 말로 쓰는 것이 배운 사람들이 해야 할 도리이고 의무인 것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의 글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 하나하나 느낀 점을 쓰고 싶지만 너무 많아 기억나는 몇 가지 이야기만 간추려 저의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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