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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안녕, 파스빈더-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을 보고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7.06.08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과의 첫 대면
반갑습니다. 마리아 브라운 여사.
파스빈더가 들려주는 즐거운(!) 자본주의 이야기 ♪

본문내용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과의 첫 대면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1979년 작품이자 그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을 보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워낙에 오래된 영화라서 동네비디오가게를 샅샅이 뒤졌지만 컴퓨터에 등록만 되어있을 뿐 정작 비디오는 분실되어있었다. 비디오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게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당황스럽게도 비디오가 학교 비디오 감상실에 있었던 것이다! 여하튼, 너무나 어렵게 보게 된 영화여서인지 보기 전부터 영화를 즐기면서 본다는 생각보다는 꼼꼼히 한 장면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머리 속에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너무 지루했다. 너무 오래된 비디오라서 음질도 형편없었다. 첫 대면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반갑습니다. 마리아 브라운 여사.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히틀러의 초상화 사진이 화면을 채웠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 웬 남자들의 사진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니 도대체 이건 무슨 사진들이지‘ 혹시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인가 싶어 애꿎은 화면만 째려보았다. 영화를 보고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은 필자는 감상문을 쓰기 위해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에 대한 자료들을 보고 나서야 사진의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다름 아닌 독일의 역대 수상들이었다. 파스빈더도 참 희한하지, 왜 수상들의 사진을 마지막에 편집해 넣은 것일까. 누군가의 몇 구절을 빌린다면 그들의 사진은 역사의 악순환을 지시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역사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는 말 그대로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리아는 독일의 한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전쟁과 자본주의는 그녀를 결코 평범하지 않게 만든다. 마리아는 결혼식 중 공습으로 인해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남편과의 결혼을 합법화하기 위해 싸인을 요구한다. 우선 이 장면부터가 나에게는 엄청난 황당함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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