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평가점수D

[영화]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영화적 특징과 작품세계

저작시기 2007.06 |등록일 2007.06.04 한글파일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적 특징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인터넷 자료가 아닌, 직접 8권의 관련 서적을 보고 정리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그 어떤한 자료보다.. 충실한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목차

1. 연혁

2. 생애

3. 지그재그 3부작
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②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③ 올리브 나무 사이로

4. 체리향기

5. 영화적 특징
① 키아로스타미, 그로부터 새로운 영화사가 시작 된다
② 페르시아 문화의 소산
③ 삶 속에 스며있는 리얼리티의 발견 - 네오 리얼리즘의 유산
④ 영화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 아주 천천히, ‘순간’이 낚이기를 기다린다
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문턱을 넘나들기 - 시네마 베리떼의 진수
⑥ 어린이를 비롯한 비직업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난 자연스러운 표정들
⑦ 관객이 자신의 클로즈업을 선택하는 것, 그 것이 롱테이크의 기능이다.
⑧ 상상력을 자극하는 열린 결말
⑨ 긍적적인 세계관, 현실 속에서 희망 찾기

6. 마치며

본문내용

4. 체리향기
키아로스타미는 이 영화에서, 예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등장시킨다. 뭔가 심각한 표정의 주인공이 지프차를 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자신의 자살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 반복적 여정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의 소중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중년남자 바디에이는 누런 먼지를 뒤집어쓴 흰색 차를 타고 테헤란 외곽 산길을 계속 돌고 돈다. 그는 어느 언덕 모퉁이에서 쿠르드족 신병을 태운다. 어린 티가 나는 병사에게 오늘밤 자기가 자살할 예정이라면서, 자기가 죽고 난 다음날 아침 자기 주검 위에 흙을 잘 덮어주면 20만 토만을 주겠다고 제의한다. 그러자 이 가여운 신병은 기겁을 하고 가파른 산비탈을 잽싸게 뛰어내려 도망친다.
카메라는 도망치는 그를 한참 동안 길게 멀리까지 잡는다. 그 먼지 풀풀 나는 가파른 산길은 삶의 험악함과 황폐함을 잘 표현해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뭔가 자살의 동기를 어렴풋이 공감케 하는 여운을 길게 남긴다. 영화 곳곳에는 이런 카메라 워크가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프간인 신학도에게 같은 제안을 했다 거절당하고도 바디에이의 차는 황막한 산길을 계속 달린다. 조금만 신경쓰면 차가 달리는 길이 좀 전에 보았던 지그재그 산길을 순환적으로 왕복하는 것임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그 반복을 통해 관객들은 생각할 여유를 갖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주인공의 운명에 대해서 저울질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라면 바이데이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어찌하면 그를 설득해서 자살을 막을까?’

마침내 그는 노인 한 사람을 자기 차에 태우게 된다. 삼세번이라고 했던가, 박물관 직원이라는 바게리 노인은 그의 제안에 의외로 순순히 협력을 약속한다. 그는 바디에이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일단 약속을 한 뒤, 지나가는 말투로 어눌하게 자신의 옛 경험을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미지의 명감독
20세기 중동을 움직인 50인
아시아 영호를 다시 읽는다
위대한 아시아
삶, 지금은 상영중 - 조재은 영화에세이
영화평론 (제9호)
씨네21
키노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