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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서평]린마을이야기 서평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6.03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린마을 이야기 독후감입니다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내 머리 속을 가득 채운 생각은 또 한번 지루한 중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표지도 그렇고 내용도 굉장히 딱딱해 보였다. 결코 내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중간에 문득 느낀 느낌은 신선하다는 것이었다. 처음 ‘린 마을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까지 읽어 왔던 중국 역사, 중국 역사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서 시대 재조명을 한 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연대기적 역사서의 하나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문을 지나고 정작 책이 시작 부분에 들어갔을 때 나는 나의 생각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무엇인가가 달랐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왔던 역사에 관한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것이다. 그러한 느낌에 대한 결론은 정작 책을 덮을 때 알 수 있었다. 푸젠성 남부 연안의 농촌인 린 마을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던 것 같다. 지금까지 어느 나라의 개혁이나 큰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항상 그 나라 전체에 대한 이야기 거나 어떠한 큰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해 왔었다. 그런데 ‘린 마을 이야기’는 아니었다. 중국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에 대해서 중국 자체나 중국 변화에 주체가 되었던 인물들이나 사상이 아닌 중국 남부의 조그마한 농촌 마을의 이야기를 통해서 중국이 겪어야 했던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숲에는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이 있다. 그리고 숲 전체를 보고 숲에 대한 조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숲을 이루는 나무들에 대한 것을 바라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것은 숲이 변화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나무의 변화가 모여서 숲의 변화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다. ‘린 마을 이야기’는 바로 숲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숲 안의 나무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 나무 한 그루가 전체의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나무 한 그루를 통해 숲 전체를 바라볼 때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보고 또 전체로 확대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밖에서의 바라보는 이야기가 아닌 마을 내에서 예 원더(예 서기)라는 사람을 통해서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적 관점을 통해서 일반 역사서가 주는 객관적이고 조망적인 느낌의 전달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같은 마치 나의 감정을 이입하여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형태로 글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로 인해서 중국의 변화에 대한 역사서가 아닌 한 인물과 그의 주변에 일어난 일들을 엮어 놓은 인생 에세이를 보는 식의 독서가 되었다.

참고 자료

린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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