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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북한 사회주의, 해방의 이념인가?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5.31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정일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성혜림 씨의 친언니인 성혜랑 작가의 `등나무 집`을 읽고서, 인간해방의 이념임을 자처하는 북한 사회주의의 실상을 파헤쳐 본다.

목차

제1절 해방이념으로서의 사회주의
제2절 북한에서의 `인간`
1. 북한 도덕교육에서의 인간
2. `등나무 집`에서 등장하는 인간형
(1) 정치적 인간
(2) 이념적 인간
(3) 감성적(개성적) 인간
제3잘 북한 사회주의는 가장 왜곡된 형태의 사회주의 이다.

본문내용

왜 북한사회는 마르크스가 말하는 2단계의 공산주의에 도착하지 못했는가? 혹은 사유재산을 철폐했으면서도 왜 오스카 와일드가 말하는 개인의 완성을 보장하는 사회로 변화하지 못했을까? 왜 해방의 이념이 속박의 이념이 되었을까? 북한 체제를 면밀히 살펴보게 되면 그러한 답은 알 수 있다. 생산력을 보장하지 못한 생산체계, 그로인한 강제적 동원 시스템, 그 강제적 동원을 보장하기 위한 유일사상체계, 외부에 대한 극도로 배타적인 특성, 그로인해 말살되어버린 다양성과 사장되어버리는 ‘개인’... 결국 해방이념으로서의 맑스-레닌주의, 혹은 사회주의는, 적어도 북한사회에서는 정 반대방향으로 달려왔다고 말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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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이것이 바로 지금껏, 그리고 지금도 북한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일 것이다. 그 얼마나 ‘개인’을 짓밟았으면 ‘충성병’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신질환이 생기겠는가? 더구나 이를 웃고 넘기고 말았던 내 자신과 한국사회의 북한에 대한 주류 시각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다.
요덕 정치범 수용소 경험자인 김영순 씨는 탈북자 수기에서 북한을 ‘인간다운 삶이 없는 북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적어도 북의 인민들이 ‘개인’을 말살 당했다고 하지만, 그들도 ‘인간다운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적어도 그들이 ‘인간답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간답지 않은 삶을 시정하고자 하는 조금에 노력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공산당의 억압정인 통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50여 년 동안 내재화되어 버린 ‘사라져 버린 개성’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이보영 역, 「오스카 와일드 예술평론」, 예림기획, 2001.
송병헌, 「현대 사회주의 이론 연구」, 오름, 2000.
앤소니 라이트, 김유 역, 「사회주의 이론과 실제」, 인간과 사회, 2003.
전숙자, 북한 「공산주의 도덕」교과서에 나타난 인간관, 한국사회과 교육연구학회,「사회과교육」제26호(1993. 12).
김영순, “탈북자 수기: 인간다운 삶이 없는 북한,” 「북한」, 2005. 6월호, pp. 184~191.
성혜랑, "등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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