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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박기범의 `문제아`에 대한 비평문

저작시기 2007.04 |등록일 2007.05.30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박기범의 `문제아`에 대한 비평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삶은 글보다 앞선다.
3. 문체에 대하여
4. 인물에 대하여
5. 아이들이 의식을 깨우다
6. 마치며

본문내용

2. 삶은 글보다 앞선다.
『문제아』에 실려있는 10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문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이 다양한 문제들이 사실은 하나로 긴밀하게 얽혀있음을 우리는 안다. 그것은 곧 민중적 현실로 지칭할 수 있는 총체적인 삶의 국면이다. 박기범의 상상력은 언제나 억눌리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이 테두리 안에서 제재를 선택하는 한 그는 넓은 의미의 현실주의적인 작가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현실주의란 단순히 묘사방식을 지칭하는 사실적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소재를 선택하고 장악하고 형상화하는 창작의 전 과정에 관여하는 창작 방법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재의 선택은 현실주의를 논하는 출발점이며 『문제아』는 적어도 출발선 상에서는 한결같이 현실주의의 규율을 준수하고 있는 셈이다.


3. 문체에 대하여
이 동화집 전체의 서술 특성은 단순하다. 또 박기범이 쓰는 문체의 특징은 일기체이고 수기체이며 고백체이다. 그리고 단문이다.

나는 문제아다. 선생님이 문제아라니까 문제아다. 처음에는 그 말이 듣기 싫어서 눈에 불이 났다. 지금은 상관없다. 문제아라거나 말거나 상관없다. 어떤 때는 그 말을 들으니 까 더 편하다. 문제아라고 아예 봐 주는 것도 많다.(『문제아』中 ‘문제아’ 27쪽)

그 애는 분명 운동회 날 말고도 늘 그랬을 거다. 아마 미술 시간, 음악 시간이 제일 싫을 거다. 준비물이 많아서다. 그림 재료, 만들기 재료는 할 때마다 달라진다. 음악 시 간 악기도 비싼게 많다. 뻔하다. 소풍이 싫고, 학예회가 싫을 거다. 견학 가는게 싫고, 애들 생일날도 그랬을 거다.(『문제아』中 ‘독후감 숙제’ 51쪽)

마치 어린이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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