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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어학]보르헤스-근대와 탈근대의 경계에서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5.30 | 최종수정일 2014.08.11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보르헤스의 <픽션들>과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을 주로 참고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보르헤스의 근대성과 탈근대성을 주로 논의하였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보르헤스와 근대, 탈근대 그리고 보드리야르
3. 변명
4. 보르헤스가 갖는 오늘날의 의미는?

본문내용

1. 들어가며
20세기를 풍미한 포스트모더니즘, 후기구조주의 등이 나올 수 있게 한 사람이라는 보르헤스, 그런데 우선 그러한 보르헤스라는 작가의 작품 또는 작가를 ‘비평’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인간의 폭력, 근대성의 폭력에 질린 서구 지성인들이 “이성의 해체”를 주장하며, 끊임없는 탈주 탈주의 철학,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개념에서 빌려 온 노마디즘(Nomadism)을 말한다, 노마디즘은 유목주의라고 할 수 있다. 즉 유목(遊牧)주의는 기존 가치와 삶의 방식을 맹종하는 게 아니라 불모지를 이동해 다니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들뢰즈가 보기에 `욕망의 충족체계`라는 측면에서 성공한 자본주의에 효과적으로 저항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의 영구혁명`이 필요한데, 그런 `치고 빠지는 미친 삶의 방식`이 바로 유목적 삶이라는 것이다. `유목’이라는 단어는 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여행이 공간적인 이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움직임 없이도 유목은 가능하다. 유목을 “다른 곳에 가서 새로운 주체화 체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거나, 버려진 땅에 달라붙어 그것을 다른 종류의 공간으로 변환시키는” 사유의 여행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잠에 취한 채 버스나 비행기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이 유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순간 우리는 유목자가 아니라 고달픈 짐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러므로 유목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여행하느냐, 또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유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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