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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감상문]혈의 누-이인직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5.27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혈의 누에 대한 간단한 독후감 및 서평입니다.

본문내용

일청전쟁의 총소리는 평양 일경이 떠나가는 듯하더니, 그 총소리가 그치매 사람의 자취는 끊어지고 산과 들에 비린 티끌뿐이라.
평양성 외 모란봉에 떨어지는 저녁 볕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저 햇빛을 붙들어 매고 싶은 마음에 붙들어 매지는 못하고 숨이 턱에 닿을 듯이 갈팡질팡하는 한 부인이 나이 삼십이 될락말락하고, 얼굴은 분을 따고 넣은 듯이 흰 얼굴이나 인정 없이 뜨겁게 내리쪼이는 가을볕에 얼굴이 익어서 선앵둣빛이 되고, 걸음걸이는 허둥지둥하는데 옷은 흘러내려서 젖가슴이 다 드러나고 치맛자락은 땅에 질질 끌려서 걸음을 걷는 대로 치마가 밟히니, 그 부인은 아무리 급한 걸음이라도 멀리 가지 못하고 허둥거리기만 한다.
→ 소설의 시작부분이다. 배경이 일청전쟁이 일어난 직후 평양인 것을 알 수 있다. 부인이 등장하는데, 저 묘사만 보고는 미친 여자인가 했다. 전쟁의 충격에 미쳤는가보다 했다. 최초의 신소설이라고 하는데, 묘사가 잘 되어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 문장이 너무 길어서 읽다가 흐름이 끊기면 안 되겠다 싶어, 소설을 읽는 내내 쉬지 않고 단 번에 읽었다. 그래서 소설을 읽기에 호흡이 길어 불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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