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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와 몬드리안의 비교 분석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7.05.18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국의 추상화가인 김환기와 차가운 추상의 대표화가 몬드리안을 외재적 관점과 내재적 관점에 따라 비교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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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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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상화란 사물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고 순수한 점·선·면·색채에 의한 표현을 목표로 한 그림이다. 비록 선과 점, 색만으로 나타나는 추상화이지만 안에 담긴 道에 의해 외양인 器가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듯 동 ․ 서양의 추상화도 분명한 어딘가의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되어, 한국 추상화의 선두 주자인 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와 추상표현주의의 창시자인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를 서로 외재적 관점과 내재적 관점에서 비교 ․ 분석해 보았다.

❖ 김환기와 피에트 몬드리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김환기는 한국의 추상화를 이끈 대표적인 선구자이다. 그는 이중섭, 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이끌어왔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에는 늘 푸름이 어우러져 있다. 피에르 쿠르티옹이 ‘이젤 위의 작품도, 사면의 벽도, 항아리도 청색’이라고 말한 <달밤의 화실>뿐만이 아니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를 비롯한 모든 작품은 청색과 청회색으로 가득 차있다. 그가 즐겨 사용한 청색과 청회색은 알고 보면 꿈에 그리던 한국의 가을 하늘의 빛깔이며, 깊고 푸르른 동해 바다의 색깔이며, 동시에 그가 심취해 바라보던 청자 빛의 그것이었다. 실제로 어느 프랑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푸른색을 한국의 하늘과 동해 바다의 색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푸른색 속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은 깨끗하고 단순하다고 말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푸른색은 한국인의 색이었고, 조국을 그리워하고 아끼는 그의 마음을 표현하는 색이었던 것이었다.
김환기는 서구적인 매체를 통하여 한국인의 직관과 감정을 표현하려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자연을 노래하고 자연에 귀의하려는 우리 고유의 한국적 정서가 듬뿍 담겨져 있다. 그가 자주 그려온 구름, 달, 산, 항아리, 학, 매화에서만이 아니라 색과 점들을 구획 짓는 곡선과 직선들, 그리고 소용돌이의 질서를 살펴보아도 그것들이 우리 청산의 유려한 선들과 백자의 윤곽선을 변형시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자연에 혹은 한국에 대한 서정적 감흥이 듬뿍 담긴 김환기의 추상을 보고 감히 추상의 세계는 다른 아무 것도 아닌 화면 그 자체의 구성일 뿐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의 만년의 대표작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은 그가 김광섭의 시, ‘저녁에’를 읽고 난 후 그리운 사람들을 연상하면서 점 하나하나 찍어갔다고 한다. 화폭 전체를 빼곡히 수놓은 점들 하나하나마다 사변을 통해 죽어간 친구들에 대한 마음과 아름다운 조국 강산에의 그리운 마음이 가득히 담겨져 있어 서양의 차갑거나 난폭한 추상화와 달리 어딘지 유려하고 부드러운 맛이 감돈다. 오랜 외국 생활동안에도 그는 단 한 번도 조국의 선이 아름다운 강산과 푸른 하늘, 그리고 동해바다를 잊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조국에 대한 애정과 보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그의 마음은 이렇듯 고스란히 그의 화폭에 담겨져 나타난다. 김환기는 진정으로 푸른색 속에 살았던 ‘한국인’ 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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