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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로 배우는 삶의 지혜

저작시기 2007.05 |등록일 2007.05.18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사성어를 통해 본 생활 경험과 깨달음

목차

1. 도불습유 (道不拾遺)
2. 조삼모사 (朝三暮四)
3. 고진감래 (苦盡甘來)
4. 청출어람 (靑出於藍)
5. 정저지와 (井底之蛙)
6. 반포지효 (反哺之孝)
7. 권토중래 (捲土重來)
8. 계란유골 (鷄卵有骨)
9. 지어지앙 (池魚之殃)
10. 부화뇌동(附和雷同)

본문내용

학교의 도서관이나 화장실 등 공공장소의 벽면에서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내용의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내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시험기간 등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이고 조금은 산만해 정신없을 때에는 이런 일들이 마치 성수기라도 되는 듯 매우 왕성하게 활동한다. 이제는 공공장소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도 온 것 같다.
도불습유[道不拾遺]란,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는 말로, 법이 잘 지켜져 나라가 태평하다
는 뜻이다. 문뜩 과연 이런 세상이 있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나조차도 떨어져 있는
어떤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면 슬쩍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
고 있는 이 세상은 어쩌면 떨어져 있는 물건을 줍고 줍지 않는 차원이 아니라 떨어져 있지 않은
물건들조차 주워 가려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에서 조차도 잠시
화장실을 갈 때도 마음 편히 가방을 두고 갈 수가 없다. 혹시나 가방을 두고 잠깐 자리를 비울 때
에는 마음이 편치 않아 오래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반면에 이런 일도 있었다. 주변의 어떤 운 좋은 친구의 이야기인데, 이 친구는 덜렁거리는 성격
이라 물건을 잘 흘리는 편이다. 심지어 메고 있던 가방까지도 두고 다니는 성격이다. 지갑을 잃어
버렸을 때는 못 찾을 거라고 포기하고 점점 잊어버리고 있을 쯤 택배로 배달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수업 중 강의실에서 전자사전을 사용한 후 두고 나온 경우도 있었다. 고가의 제품 이기 때문에 포기
할 수 도 없고,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흔히 하는 벽에 잃어버린 물건 찾는 공고를 붙이고 다녀
야 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과실에서 문뜩 잃어버린 전자사전의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가 써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사회가 결코 서로가 서로를 못 믿고 자기 것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 그런 삭막
한 사회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태평성대, 태평천하라는 것은 마음의 여유로부터 오는
것 같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부족하고 힘들더라도 남의 것은 탐내지 않는 마음, 부족한 중에서도 서로
나누고 함께 하려는 마음, 그게 바로 우리 모두가, 우리 사회 전체가 태평성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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