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국인이 바라보는 프랑스의 음식과 그 문화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4.1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사실 ‘똘레랑스’라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우리가 직접 부딪혔을 때 그러한 마음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과 다른 것을 쉽게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소위 전통음식이라 말하는 우리나라의 유서 깊은 음식들이 그 예이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을 계승하고 지켜오면서 한가지의 뿌리 깊은 맛을 추구한다. 새로운 방식이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았고 대를 이어 맛을 계승시키는 것을 자랑, 전통으로 인식했다. 지금 나는 절대 사대주의에 입각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정’이 담긴 우리의 음식도 중요하고 프랑스의 ‘똘레랑스’에 바탕을 둔 다양한 음식문화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모두 높이 평가하는 이러한 태도 역시 나와 남을 모두 인정하는 ‘똘레랑스’의 정신인 것이다.

목차

서론
본론
1. 인류와 음식, 그리고 문화

2. 프랑스의 자랑-음식과 그 다양성

3. 프랑스 음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 각종 요소

4. 한국의 음식문화

5. 프랑스와 ‘똘레랑스’

본문내용

인류와 음식, 그리고 문화

지금으로부터 약 250만 년 전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에 있는 투카나 호수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살던 인류의 초기 조상인 호모 열 사람은 우연히 자신들의 머리 위를 선회하는 독수리들을 보았다. 평소 딱딱한 열매와 간혹 구하는 과일로 겨우 배를 채우던 그들은 이 독수리 무리가 영양이나 중간 크기의 사슴 시체가 주변에 있을 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 중 한 무리는 곧장 서투르지만 신속한 동작으로 돌을 깨뜨려 예리한 파편을 만들기 시작했고, 나머지 무리는 동물의 시체를 찾아 나섰다. 동물의 시체를 찾은 무리는 동료들이 준비해 준 예리한 석재 파편으로 재빨리 시체의 가죽을 뚫어 힘줄을 자르고 사지를 해체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혹시 재칼이나 하이에나 따위의 작은 약탈자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위를 지켰다. 이윽고 동료들이 살이 많이 붙어 있는 부위를 몇 덩어리로 나눠 들자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석기들을 내버려 둔 채 성급히 그 자리를 떠났다. 인류의 음식문화는 이렇게 채집과 수렵에서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기후 변화에 또는 굶주림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농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많은 인구가 과비만 상태에 놓여 건강산업과 다이어트 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음식문화는 끊임없이 변모했다.
요즘만큼 우리 사회에서 음식을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와 논의가 많은 때도 없었던 듯하다. 방송이나 잡지에서 음식을 다루는 방법과 시각은 예정과 사뭇 다르고, 21C는 음식의 시대임을 예언하는 듯하다. 방송이나 잡지만이 아니라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사이트가 하루를 멀리하고 개설되고 있다. 각 커뮤니티에는 요리와 음식에 관심을 둔 동호회가 여럿 구성되어있기도 하다.
우리는 음식이란 존재가 단순히 배를 채워 신체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밥상 위에는 남녀의 성 규정과 가족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위치가 자리 잡는다. 또한 사람들 사이에 얽혀 있는 수많은 경제적 조건, 문화적 습관과 그 상징들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에 얽힌 우리의 행위는 인간의 삶 자체이다.

참고 자료

없음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