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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일본 근대조직의 발전과 한계 - ‘이에’형 조직과 운명공동체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4.1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7페이지 | 가격 1,900원

소개글

이 글은 일본사회의 전통적 조직들 중의 하나인 ‘이에(イエ、家) 원리’가 서구식 근대 조직의 도입과 함께 어떻게 소위 ‘일본형 경영’ 또는 ‘일본 주식회사’ 등으로 대표되는 독특하고도 새로운 조직형태와 관행을 만들어 냈는가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목차

Ⅰ. 서론

Ⅱ.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형 조직의 형성
1. 서구 조직의 도입과 소위 일본형 조직의 등장
2. ‘정통적’ 전통으로서의 ‘이에’형 조직의 등장
3. 운명공동체가 ‘정통적 전통’으로 등장
4. 정통적 전통의 확립과 그 결과

Ⅲ. 소위 일본적 조직의 문제점과 한계, 그 변혁을 위한 시도
1. 일본형 조직은 과연 성공적인가?: 실패의 연구
2. 일본적 조직이 성공하는 환경
3. 조직의 환경 적합성과 환경의 변화
4. 분절적 종족체계와의 비교: 성공이 곧 실패의 원인

Ⅳ. 결론

본문내용

Ⅱ.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형 조직의 형성
: 전통 만들기와 신화
1. 서구 조직의 도입과 소위 일본형 조직의 등장
웨스트니(Westney 1987)는 일본에서 서구 조직의 도입 과정을 보는 지배적 시각은 좋게 말하자면 ‘합리적 취사선택’(rational shopper), 비하(卑下)하자면 ‘영리한 모방’(clever little copier)이라 할 수 있으나, 서구 조직모델이 수입된 이후에 일본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웨스트니는 외국 조직모델의 성공적인 도입이란 기본적으로 모방과 혁신 모두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조직모델이나 가치 등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시각이나 ‘혁신’을 강조하는 시각은 모두 모방과 혁신이라는 잘못된 이분법(false dichotomy)에 입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근대화를 추진한 1870년대는 서구의 열강들이 대대적으로 조직형성(organization-building)에 노력하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을 웨스트니는 특히 강조하고 있다. 즉, 제2제정의 붕괴 후 프랑스의 제3공화국은 국가 제도를 정비하고 독일의 군사력에 대항할 수 있도록 군제를 대대적으로 개혁했으며, 통일을 완수한 독일도 통일 국가의 운영이라는 새로운 과제의 수행에 걸맞게 행정기구를 정비하고 있었다. 미국도 남북전쟁 후 급격한 국내의 발전과 팽창에 부응하여 생산 및 분배를 담당할 새로운 기구와 제도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영국도 국내 안정과 국제적 지위의 유지를 위하여 새로운 행정․교육․산업 조직의 형태를 도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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