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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국전의 이본 비교와 현대적 재해석

저작시기 2004.09 |등록일 2007.03.2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5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여용국전(女容國傳)>은 화장도구들을 의인화하여 쓰여진 가전체 소설이다. 여인 얼굴나라라는 곳의 황제(여인)가 정사를 소홀히 하여 적당(각종 때)이 침입하여 신하(화장도구)들이 이를 물리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화장도구들이 등장하고 적당을 물리치는 생생한 모습을 통해 화장법도 나타나 있어 흥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그리고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기에 연구해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 하나의 방향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송신용 교주본「女容國傳여용국젼」과 최승범 소장본「녀용국평난긔」연구
2.1 두 이본의 출처
2.2 등장인물의 비교․분석
2.3 서사단락 분석
2.3.1 도입부와 결말부 비교
2.3.2 사건의 전개과정 비교
2.4 각 이본만의 특성
2.5 주제

3. 우리 옛 여성들의 화장문화

4. 여용국전의 현대적 재해석
4.1 현대인의 ‘외모가꾸기‘에 대한 관심
4.1.1 외모에 대한 관심의 형태 및 사례
4.1.2 ‘외모가꾸기’에 대한 현 상황의 배경
4.2 현대인의 ‘외모가꾸기’에 대한 비뚤어진 모습
4.2.1 문제점
4.2.2 문제점의 발생 원인

5. 맺음말

본문내용

여용국전을 통해 우리는 예부터 외모를 가꾸는 것에 대해 소홀하지 않았으며 그만큼 자기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 충실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당시 작품이 쓰여진 조선시대의 화장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처럼 인간의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왔으며 여용국전에서는 외모를 가꾸는 것을 자기 관리의 하나로 예를 들어 그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보이는 부분에 대한 자기관리는 오늘날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예컨대, 성형수술의 보편화와 얼짱, 몸짱 열풍 등 오늘날의 우리들은 외모적인 측면의 보여주기에 상당량의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관에 의해 사회‧문화적으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즉, 외모지상주의의 풍토 안에서 삶의 궁극적 가치를 외모에 치중하는 등의 주객전도의 상황으로 된 것이다.
우리가 외모를 가꾸고 단정히 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측면도 있으나 끊임없는 자기관리,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외모를 가꾸고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위 등은 본질적으로 자신을 계발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단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실에 대해 뒤돌아보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를 비롯한 외모 가꾸기 등의 일련의 활동은 자기 관리,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이라는 궁극적 목표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최승범. 1983. “여용국전 소고”. 수필문학연구. 국어국문학회총서 6. 정음사: 424-433
이민희. 2006. “책쾌(冊儈) 송신용과 교주본 <女容國傳(여용국젼) 연구>". 한국민족문화. 제27집: 195-229 (이민희 200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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