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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소설 - 심윤경 <달의제단>분석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7.03.2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9페이지 | 가격 3,500원

소개글

심윤경의 소설 달의제단에 대한 줄거리 및 분석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감상 및 비평
3. 작품에 대한 질문

본문내용

*줄거리*
서안 조씨 양정공파 17대 손인 상룡은 제대를 하고 ‘효계당’으로 돌아왔다. 상룡은 효계당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상룡의 할아버지는 쇠락했던 효계당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가문을 위해 많은 재산을 모으고, 선산을 복원하는 등의 노력을 해온 15대 종손인 것이다. 인생에서 ‘가문’을 빼면 시체와도 다름없는, 철저히 가문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이러한 할아버지에게 서자와도 같은 종손 ‘상룡’은 마땅치 않은 존재이다.
상룡의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풍산 유씨 소종가의 종갓집규수 해월당 유씨와 결혼시켜 가문을 온전히 계승하려 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마친 아들은 중학교 미술교사인 서영희와 혼인신고를 해버렸고, 그 사이에서 상룡이 태어나게 된다. 결국 상룡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지 못하고 효계당으로 돌아와 해월당 유씨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을 해버린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두 살이었던 상룡은 할아버지와 생모와의 비밀스런 계약에 의해 효계당에 내려와 해월당 유씨 밑에서 길러진다. 상룡을 바라보는 냉랭한 눈빛에는 죽은 아버지와 생모에 대한 해월당 유씨의 한이 전해졌으며, 그에게 들려주던 지옥이야기는 상룡에게는 하나의 고문이었다. 우유부단한 성격과 태생은 할아버지가 생각하는 종손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상룡이었고, 본인 또한 종손으로서의 자격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종손에 대한 기대가 컸던 할아버지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룡 간의 갈등은 효계당 안에서 고요히 조금씩 커져가고 있었다.
상룡이 제대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할아버지는 상룡에게 선산의 봉분들을 이장하다가 발견된 십 대 조모 안동김씨의 10여 통의 언찰을 해독하도록 분부한다. 상룡은 지방대 국문학과를 나왔으므로 혹시라도 발견될지 모를 가문의 수치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할아버지의 방침이며, 그 문화적 가치와 내용의 진실성을 내세워 가문의 영광을 드높이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간에는 안동김씨가 조씨 집안에 시집을 와서 시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아들 민재를 낳고 자신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하며 친정할머니께 안부를 고하는 내용이 써 있었다.
효계당에는 할아버지와 상룡이 말고도 달시룻댁과 그의 딸 정실이 살고 있다. 달시룻댁은 효계당의 큰살림을 도맡아하고 있으며, 상룡에게 달시룻댁은 효계당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다. 그녀의 딸인 정실은 날 때부터 온전치 못한 다리를 지녔으며 뚱뚱하고 볼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물이다. 상룡과는 나이도 같고 초등학교도 같이 나왔지만 항상 놀림을 받고 천대받던 정실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철저하게 혐오감으로 가득 찬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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