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스테인드 글라스의 눈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3.1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스테인드 글라스의 눈`의 서평입니다.

목차

● 들어가기
● ‘나’의 상처
● 도시 - 소돔과 고모라의 재현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
● 여성 - 자궁에서 섹스(sex)로
● 신명(神命)의 눈(眼)
● 나가기

본문내용

‘나’는 청개구리형 인간이다. 구속에 반발하고, 자유에 속박하려드는 그런 인간이다. 피상적 인간관계가 만들어내는 무관심의 침묵 안에서 안주하는 외로운 사람인 ‘나’는 사진작가다. 무기력하지만 갈망하는 바가 있고, 허무주의에 빠진 듯 하지만 강렬한 감각적 자극을 원한다.
타인이 자신의 삶에 개입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강한 부정 아래엔, 삶이 그러하듯 상처가 있고 정반의 본심이 내제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소설 속 ‘나’의 목소리에서 작가의 고백이 느껴진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떤 한 남자가 상처를 계기로 삶과 인간을 회의하게 되지만, 죽음의 재해석과 꿈의 존재로 비극으로 그치지 않는 김현수 작가의 단편 소설 ‘스테인드 글라스의 눈’. 잔잔한 문장 가운데 톡톡 튀어오르는 비속어가 낯설어 충격적인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 세계를 탐닉해보자.

● ‘나’의 상처
사랑하는 정혼녀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그렇게도 소중한 세상의 단 한사람은 도시의 흔하디 흔한 교통사고로 어이없는 죽음을 맞는다. ‘나’는 당연한 듯 존재했던 한 사람의 채워지지 않는 빈 공간에 당황한다. 죽음에 대한 슬픔의 감각은 흐려지고 허무의 인식만이 살아 남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는 죽음에 벌거벗은 듯 서있는 자신과, 소중한 것은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 나의 인식과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 뿐이라는 고독한 상념에 사로잡힌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