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인문]해체주의 비평의 메타비평 <님의침묵>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7.03.1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해체주의 비평을 메타비평 한것입니다.
윤병호님의 <님의침묵> 해체주의 비평문을 다시 비평하였습니다.
해체주의 비평 원문과 메타비평문이 함께들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의견의 차이와 연기’를 동시에 나타내는 différance는 때로는 의견의 차이 differ로, 때로는 의견의 연기 defer 로 사용되는 différence 와 동일하게 발음되지만, différance는 ‘의미작용의 조건으로서 적재적소에 이미 (적절한) 수동적인 차이점과 그러한 차이점을 생성해 내는 차별활동’을 모두 나타낸다. <님의 침묵>에서 님과 서정적 자아의 차이는 님의 계속되는 ‘침묵’과 서정적 자아의 지속적인 설명, 즉 ‘말하기’에 있다. 서정적 자아의 지속적인 설명에도 불구하고 <님의 침묵> 첫 행에서부터 마지막 행까지 계속되는 님의 침묵은 그 침묵의 의미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미확정된 미래로 연기시킨다. 서정적 자아는 님의 침묵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첫 행에서부터 마지막 행까지, 한번 설명한 사실을 배제하고 새로운 사실을 언급하는 과정을 거친다. 서정적 자아가 경험하게 되는 이 과정에서 님의 침묵한다는 행위와 서정적 자아의 말한다는 행위(다시 말하면 끊임없이 설명한다는 행위), 사고하는 행위와 기호화하는 행위, 기호화된 의미와 씌어진 기호는 서로 분명하게 구별되는 만큼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님의 침묵> 을 서술하는 서정적 자아는 어떠한 방법과 과정을 거쳐 님의 끝없는 침묵과 그 침묵의 숨겨진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가? 이 시의 제 5행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읍니다’에서 우리는 님과 서정적 자아가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서 ‘말한다는 행위’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정하게 된다. ‘님의 말소리’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는 님과 ‘귀멀고 눈먼’서정적 자아에게 남겨진 능력중 말한다는 행위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의 한 특징이 되며, 이는 훔볼트가 강조하는 ‘언어형태’와도 일치한다. 님과 서정적 자아 사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언술행위는 제 3행에 나오는‘맹서’에 의해 추정된다. 묵시적이든 씌어졌든 말하여졌든, 맹서한다는 것은 적어도 그에 관여되는 두 대상 사이에 하나의 언술행위가 이루어졌음을 암시한다. 말한다는 행위와 그것을 기억한다는 행위를 전제로 하는 ‘맹서는’ 님의 계속되는 침묵과 그것을 밝히려는 서정적 자아의 지속적인 설명에 대한 이유를 모두 포함한다. 이 두 사실에 의해서 서정적 자아는 님의 부재현상 속에 남아있는 님의 잔영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