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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소설연구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3.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91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이청준은 1965년 단편「퇴원」으로 등단을 한 뒤에 신인문학상을 받고 문단에 나온 이래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등단 후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고 그 후에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문학상을 잇달아 받는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 중의 한명이다.
그의 소설은 도시의 내면적 세계에서부터 전통적인 장인의 세계에 까지 폭넓고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기에 그의 소설들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런 그의 성과 속에는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이 있었다. 그가 살고 있던 당시는 우리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자유와 억압이 번갈아 나타나면 국민들은 혼란에 휩싸이는 격동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 속에서 지식인들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자유란 무엇이고 왜 자유 때문에 싸워야 하나? 이러한 질문들은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고뇌를 해야 했다. 그도 역시 그런 작가 중 한명이었다. 이러한 그를 비평가들은 자유주의 작가라고 평가를 한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비정상적인 인물들이다. 그는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통해 억압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그러한 고통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결국 그들은 다시 좌절한다. 많은 비평가들은 이러한 인물의 좌절되는 모습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억압에 대한 이청준의 작품 속 고뇌에 의미를 둔다. 그래서 그를 자유주의 작가라고 평가를 한다. 그러나 그러한 고뇌가 좌절로 끝이 난다면 그것은 실패했다고 평가가 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좌절에 초점을 맞추고 그가 추구했던 자유가 결국에는 외부의 억압을 인정하는 소극적 자유였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본고는 에리히 프롬의 『자유에서의 도피』라는 이론과 프로이트의 <퇴행>이론을 이용한다.
본고의 목적은 결코 이청준의 작품의 성과를 부정하기 위한 논의가 아님을 밝힌다. 이청준의 작품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억압을 극복하기 위한 고뇌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억압과 자유의 관계에 사랑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화해를 이루고자 한것은 고뇌를 통한 긍정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공감을 한다.
본고에서의 논의는 이청준 소설 평가에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소극적 모습을 언급함으로써 앞으로 이루어질 다른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1) 연구 목적 및 선행 연구 검토
(2) 연구 방법 및 연구 범위

Ⅱ. 시대 고찰

Ⅲ. 억압 속의 자아
(1) 외부적 억압으로 인해 자아망각-「퇴원」
(2) 신경증적 인물상 -「소문의 벽」

Ⅳ. 자유로부터의 도피
(1) 메저키즘적 / 사디즘적 권력추구「병신과 머저리」
(2) 권력 안에서의 자유추구「당신들의 천국」
(3) 이상적 세계로의 퇴행

Ⅴ.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 목적 및 선행 연구 검토

작가 이청준이 살았던 시기는 우리민족의 격동기였다. 일제치하에서의 독립과 이승만 독재 그리고 4.19, 5.16쿠데타 지금까지 우리민족이 겪었던 어떤 시련보다 더 큰 시련들이 이청준이 살던 시기에 일어났다. 그런 사건 속에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을까. 이청준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작품 속에 그의 고뇌를 담고 있는 자기진술을 하고 있다. 이 시대 환경 속에서 우리는 자유와 억압이 반복적으로 형성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개인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자신의 자유를 지키고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선택을 했을 것이다. 이청준의 소설 속에는 그런 작가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그렇다면 이런 혼란과 억압 속에서 어떻게 자유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또한 사회적 억압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이청준 문학이 추구한 자유의 의미와 그 성격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현실에서 주어지는 억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1965년『사상계』에 「퇴원」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장한 이청준은 40여년간 끊임없는 집필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로 이러한 지속적인 글쓰기만큼 작품성과 소설적 기법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중의 하나이다. 이청준은 「병신과 머저리」를 비롯한 초기작으로 이른바 4.19세대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로 평가되며, 『선고유예』와 「소문의 벽」등 1970년을 전후하여 집필 발표된 일련의 소설들이 그 세대의식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시 지식인을 다룬 일련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소재의 소설들 「줄광대」(원제:「줄」),「매잡이」,「불을 머금은 항아리」등을 발표함으로써 다양하고 폭 넓은 경향의 작가라는 평가가 이청준 소설 담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원제:「선고유예」), 「소문의 벽」, 「조율사」 등의 작품들이 글쓰기의 문제를 테마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지적인 소설의 작가라는 평가가 있다. 또한 이를 보다 심화시켜 글쓰기의 불가능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당대의 사회와 언어, 소설 형식에 대한 반성적 인식을 드러낸 『언어사회학 서설』 연작은 「조율사」등의 문제의식이 연장된 것으로, 남도 소리의 세계를 그린 『남도사람』연작은 「줄광대」, 「매잡이」등에 나타난 장인적 세계의 형상화로 해석되고 있다.

참고 자료

<기본자료>
이청준,『병신과 머저리』,이청준 문학전집2,열림원, 2000년 7월
이청준,『시간의문』, 이청준 문학전집6, 열림원, 2000년 7월
이청준,『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문학전집 4, 열림원, 2000년 7월
이청준,『소문의 벽』, 이청준 문학전집7, 열림원, 2000년 7월

<석사 논문>
이재인,「이청준 소설 연구」,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년
한용환,「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자아 부정」,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8년
김재원,「이청준 소설 연구-<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교육 대학원 2000년 4월
장미애,「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정신분열증의 사회적 의미 연구」,한국교원 대학교 대학원2000년 2월
권영민,「자아의 불완전성 극복을 통한 이상적 삶의 형상화」,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0년 12월
이지영,「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연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년 6월

이혜영,「이청준 소설 연구」,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년 6월
채대일,「이청준 소설의 죄의식과 고백양상 연구」,서강대학교 대학원, 2002년 12월

정정숙,「시원적 존재의 규명을 위한 모색」
이규정,「이청준 소설의 정신분석학적 연구」,신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년 2월
조성희,「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속 자유주의 담론 연구」,건국대학교 대학원, 2005년 6월
박영주,「이청준 소설의 인물연구」,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년 8월
최은수,「이청준 소설 연구」,아주대학교 대학원,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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