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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저작시기 2004.11 |등록일 2007.03.0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대학교 글쓰기수업시간에 작성한 내가 40세에 접했을때 지난일을 회상하며 쓴 자서전입니다. 교수님께서 아주 세부적으로 쓰길 원하셨습니다. A+ 받은 자서전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XX아! 너를 존경한다.”
이 말은 아버지가 나에게 항상 하셨던 말씀이다. 그 말을 들으면 나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머니는 내가 고등학생 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고 하셨다.
나는 평생 부모님께 받기만 했을 뿐 해드린 것은 없었다. 부모님은 아버지, 어머니라는 무거운 짐을 힘들게 지시고 살아오셨다. 내가 분명 부모님의 살과 피를 먹으며 살았는데, 부모님은 그것을 다 주시고도 모자라신 것 같았다.
부모님은 대학교 와서 내가 삶의 방향을 잃어 방황할 때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셨던 분이시다. ‘부모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먼저 나온다. 부모님은 인생을 제대로 누려 보지도 못하시고 당신의 삶을 나에게 바치셨다.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것까지도. 나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항상 당신의 탓이라고 하시던 부모님. 나는 그런 부모님의 은혜를 그동안 잊고 살았다. 아니, 나는 부모님에 비해 견줄만한 사랑의 크기도 가지지 못했다. 나의 사랑은 빛바래진 사진과도 같았다.
부모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어느새 마흔 살에 접어들고 있었다.
아버지는 평생 봉사활동을 몸소 하셨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어머니는 가정일보다 바깥일을 중시하시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셨다. 어머니에게는 무엇보다 가정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병원에 시신기증을 약속 하셨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아버지의 사랑의 방식을․․․․․․.
나는 지금 내가 눈 감는 날 시신기증을 한다는 서약을 하러 간다. 입양과 시신기증, 아버지가 그랬듯 내가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나는 고3 이후 나의 실수로 인해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겪었다. 그때 세상의 고난의 무게가 다 나에게 주어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나는 나를 생각할 수 있었다. 나를 더 사랑하고 더 믿게 되었다.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도전을 하였고 그 도전에 성공하는 삶을 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40세가 된 지금, 그 성공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명예’ ‘부’가 사회의 최고 가치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중3때 가르쳐 주신 ‘사람 인(人)’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가는 것이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이유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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