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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과 만대루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7.02.2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춘계답사에서 병산서원과 만대루를 감상한 후 작성한 기행문입니다. 만대루, 그 7폭 병풍에 담긴 아름다움에 대해 작성하였으니, 글자만으로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춘계답사를 떠나며

본론
Ⅰ. 병산서원에 대하여
1. 지형적 위치
2. 공간배치
3. 병산 서원의 구조물
4. 대칭과 비대칭의 조화, 병산서원

Ⅱ. 만대루에 대한 짧은 고찰
1. 만대루의 구조적 고찰
2. 만대루의 시각적 고찰

답사를 마치며

본문내용

이렇게 수려한 주변 경관과 함께 그 멋을 더하는 만대루에 대해 얼마 전 접한 한 기사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기사에서는 만대루를 일곱 폭 병풍의 한국건축미덕이라기보다는, 자연을 싹둑싹둑 잘라 배열해 놓고 그 위에서 군림하는 권위적인 건축의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밖과는 꼭꼭 닫고 높이 앉아 내려다보며 ‘병산’을 잡아 박제해서 액자에 끼워놓고 즐기던 그 당시 잘난 유생들의 거들먹거림이 눈앞에 선하다고 하였다. 또 병산서원은 소수 엘리트만을 위한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건축물이었을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군림하려는 집단의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서원이라는 건축물 자체가 사찰과는 달리 폐쇄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단적인 예로 서원의 마당과 불교 사찰의 마당을 비교해 보면, 서원공간의 인위성을 알 수가 있다. 불교 사찰의 대웅전 앞에 서면 주건물 뒤로 뒷산이 배경을 이루어 건물과 자연이 일체화된 형태를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서원의 강당 앞에서는 뒷산이 보이지 않는다. 이점은 병산서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서 입교당 앞에서 아무리 후방배경을 보려 해도 화산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같은 조건의 경사지에 입지하더라도 불교 사찰과는 달리 주변 자연을 인지할 수 없도록 건물들의 위치를 정하고 거리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원의 마당은 철저하게 인위적인 건물들로 둘러싸인 인공적인 장소가 된다. 자연 속에 있되 자연을 격리시키고 오로지 학문과 수련만을 목적으로 하는 추상적인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은 서원의 기본목적이 교육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십분 이해가 될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답사여행의 길잡이, 10 :경북북부』, 돌베게, 1997.
김봉렬, 『서원 건축』, 대원사, 1998.
최완기, 『한국의 서원』, 대원사, 1993.
윤희면, 『조선시대 서원과 양반』, 집문당, 2004.
안동대학 안동연구소, 『 경북 북부지역의 전통문화 』,1988.
병산서원 http://hahoe2.an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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