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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정현종과 황지우의 시에 대하여-몸/육체를 둘러싼 두 개의 시각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2.2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9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많은도움되시길,,

목차

1. 들어가며

2. 몸의 희열, 충일의 경험-정현종의 경우

3. 촉각에의 매혹과 육체성의 탐구-황지우의 경우

4. 나가며

[ 단평 ]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 `김선우의 첫 번째 시집`을 읽고 -

엽기적 인물의 탄생과 진화 -
백민석론         - 안미영

1. 엽기적 인물의 탄생

2. 반(反)현실에서 탈(脫)현실로 질주

3. 정신질환자에서 괴물로 진화

4. 폭력과 환상을 통한 환멸 세계의 극복:`권장할 만한` 진화를 꿈꾸며
물과 구름의 도상학(圖像學)

― 金芝河의 서정시와 反映的인 물의 이미지

해학과 풍자, 그 전통의 계승-유하론

존재의 낯선 벌판, 끝없는 귀향(풍장)

황동규 씨

1. 왜 풍장인가?

3. 공간, 세계의 낯설음과 가벼운 상승

4. 존재의 근원, 바람 속의 귀향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심연의 공포를 감추는 데 있어서 예술에의 도취만큼 적합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보들레르는 말한 바 있다. 이는 예술에의 도취가 죽음과 욕망, 고통과 억압과 같은 심연의 공포로부터 우리를 무한한 희열과 충일의 순간으로 데려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를 시인 정현종과 황지우라면 다음과 같이 바꾸어 말했을지도 모른다. 심연의 공포를 감추는 있어서 몸/육체에의 도취만큼 적합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지금까지 시인들에게 있어 몸/육체는 촉각을 비롯한 원초적인 감각들의 응집물이자, 그 물질성과 감각성으로 인해 존재의 본질로 들어가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로 이해되어 왔다. 그리고 80년대 이후로는 경제적 효율성과 도구적 일상으로 촘촘히 교직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전망을 성찰하게 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시인들 특히 정현종과 황지우는 몸/육체에 관한 시적 사유를 통해서, 존재의 육체성을 일상의 시간 속에서 복원하고 몸을 지닌 생명들의 본질과 근원적 모순을 통찰하는 시적 작업을 보여 준다. 이러한 그들의 시적 작업은 전통 서정시의 규범적 문법과 관습적 정서를 내파하고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확장하는 의의를 지닌다.

그런데 그들의 시가 내포하는 몸/육체의 함의는 각기 다르며, 미학적 방법론과 초월적 전망 역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글은 그들의 시에서 몸/육체가 어떤 의미를 띠는지 살펴봄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한 중요한 단면을 이해하려는 조그만 시도이다.

2. 몸의 희열, 충일의 경험-정현종의 경우

복도에서/기막히게 이쁜 여자 다리를 보고/비탈길을 내려가면서 골똘히/그 다리 생각을 하고 있는데/(……)/우리의 고향 저 原始가 보이는/걸어다니는 窓인 저 살들의 번쩍임이/풀무질해 키우는 한 기운의/소용돌이가 결국 피워 내는 생살/한 꽃송이(시)를 예감하노니……(「한 꽃송이」중)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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