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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

저작시기 2006.11 |등록일 2007.01.08 한글파일한글 (hwp) | 13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해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빅토리아 시대의 성(性)의 본질을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을 중심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본문내용

『제 2의 성』에서 시몬느 보부아르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여성들이 자신을 억압하는 가부장제와 자발적으로 공모하고 있다는 지적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권력 메카니즘의 재생산으로부터 벗어나야 진정한 해방을 획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페미니즘 소설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버지니아 울프 역시 여성이 역사를 통해 받아온 차별과 불평등을 기점으로 남성과 여성은 이분법적인 구조가 아닌 함께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페미니즘인 ‘양성론’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울프는 모든 것이 단순히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이어서는 안되고, 오히려 ‘남성다운 여성’ 혹은 ‘여성다운 남성’처럼 두 가지 속성을 조화롭게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의 역사는 비단 보부아르나 울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유지되어왔다.
90년대에 이르러 기존의 페미니즘에 대한 큰 반향을 일으킨 주디스 버틀러는 사회의 거대한 담론이었던 이성애주의 안에서 페미니즘을 하나의 범주로써 환원시키고자 하는 시도에서 새로운 인식의 확장의 장을 마련해 놓는다. 그녀는 동성애와 소수의 성 정체성을 비정상적이고 범죄화하는 기존의 이데올로기 안에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러한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즉, 동성애와 이성애를 구분하는 하나의 담론적 권력을 비판하는 퀴어 이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적 사회 이론이라는 것이 동성애 자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대상화 할 수밖에 없지만 퀴어 이론은 동성애자와 소수의 성 정체성의 권력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이다.
퀴어 이론의 창시자로서 버틀러는 기존 사회에서 주류가 되는 이론들을 전유하며, 퀴어를 정당화할 지점을 찾아내면서도, 이성애 토대주의를 강화는 지점은 해체를 서슴치 않는다. ‘조롱의 시학’을 통해 그녀는 씩씩한 조롱 앞에 이성/감정, 육체/정신의 이분법, 젠더와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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