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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전통 문화 - -제비원 미륵불에 대한 전설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1.06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1. 안동의 상징 제비원 미륵불

2. 제비원에 얽힌 전설
1) 연이 처녀
2) 제비원 미륵불을 벤 이여송
3) 제비원 미륵불을 조각한 형제
4) 제비원과 볍룡사의 절 짓기 시합
5) 제비가 된 목수와 욱바우골

본문내용

1. 안동의 상징 제비원 미륵불

안동의 상징은 무엇인가? 안동 사람이거나 안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안동의 상징은 안동을 대내외적으로 가장 잘 드러내주고, 또 그것을 통해서 안동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으로서, 안동징역 사람들이 더불어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상징은 누가 나서서 의식적으로 결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고장 사람들의 집단적인 무의식에 의하여 언제부터인지, 또는 누구에 의해서인지 알 수 없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만큼 역사적인 뿌리를 깊게 가지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넓게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동의 상징은 길게 논의할 것 없이 제비원 미륵불로 이미 공인되고 있는 셈이다. 제비원 미륵불은 보물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불상이다. 본 명칭은 마애불(상)이나 우리에게는 미륵불로 더 친숙하다.
안동시내에서 북쪽으로 6㎞ 정도 영주방면으로 국도를 따라가면 오른쪽 편에 이천과(泥川洞) 태화산(太華산) 기슭의 소나무 우거진 곳에 제비원의 석불이 자리잡고 있다. 많은 전설을 남긴 채 자비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이 제비원 석불은 자연적으로 생긴 화강암의 암벽에 높이 약 12m의 전신상(全身像)과, 별개석으로 된 2m 정도의 두부(頭部)가 있다.
지금부터 1,300여년 전 신라 선덕여왕때 의상조사가 그 곳 5층 석탑 앞 토굴에서 수도를 했다는데 그 후 의상조사의 문도(門徒) 도선국사 조각했다는 이 거대한 석불의 섬세한 의문(衣紋)과 수아한 수법으로 이룩된 자비로운 미소의 얼굴 모습 등은 당시의 조각예술의 비범함을 과시하고 있다.
흔히 민중들이 전하는 전설․민요․무가 등은 그 명칭도 정확치 않고 유형 또한 한두 가지로 찾아보기가 힘들다. 허나 제비원 미륵불은 그 유형만도 10여가지 넘어선다. 이는 곧 흡인력에 따른 전승력 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만큼 안동시민들 가슴속에 깊이 인식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성주풀이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민요나 무가로 불려지는 ‘성주풀이’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성주풀이에서 성주의 본향을 따지는 대목에서 어느 것이나, “성주 근본(본향)이 어디메냐/경상도 안동땅/제비원이 본일러라/제비원에 솔씨받아/......”라고 하여, 제비원이 성주신앙의 본향임을 노래하고 있다. 또 "선어대 제비원, 명승고장에 끼쳐 주신 찬란한 문화‥‥"로 시작되는 안동시민의 노래에 나올 만큼 안동의 상징과 신앙의 대상이 되어 정신문화의 한 기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불교문화로서 제비원 미륵불이 가지는 의미에 앞서, 또 역사적 산물이 가지는 한계성을 넘어서 우리들에게 깊이 각인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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