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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장소의 국제정치 사상을 읽고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1.04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동아시아 국제질서가 전통질서에서 근대국제법질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의 유교지식인들이 이질적인 타자로 대표될 수 있는 서양 및 근대정치와 만나는 과정에서 표출한 국제정치관의 내용과 특징들을 비교분석 한 것이다.
특히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던 근세말기 일본과 조선을 살았던 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요코이 쇼난과 김윤식을 중심으로 쇄국-개국상황의 정치언어와 국제 관념의 의미체계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과도기에 유교적 심성이 국제정치의 영역에 투사되는 방식, 즉 “국제정치를 보는 유교적 관점”과 “그 장소적 존재가치”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쇼난과 김윤식, 두 사람의 시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윤식과 쇼난은 유교문명이 상대화되는 시대, 즉 구미국제질서에 유교질서가 강제적으로 편입되고 유입되는 시기에 살았다. 이 과정에서 유교는 때로는 서양과 세계를 포용하는 보편주의 적 모습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양을 배제하는 개별주의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보편주의는 ‘도’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개별주의는 ‘국가’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유교적 시각은 대체로 개별주의보다는 보편주의를 발현하는 쪽으로 작용했다. 즉, 양자는 개국과정에서 정치이념을 ‘요순삼대’의 가치를 중시하고 세계관의 중심에 놓는 공통점을 보인다. 유교적 보편주의는 군사주의나 국가주의와 같은 의식의 형성을 억지하는 사유체계로 기능했다. 하지만 그들은 둘 사이의 신분의 차이로 인해 구미국제질서에 대한 유교적 질서의 성격과 규모에 차이를 보인다.
쇼난은 쇄국예찬에서 쇄국비판, 그리고 국제질서비판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도와 힘을 결합적으로 인식했다. 부국강병은 도를 실천하는 기초였다. 김윤식은 쇄국공간에서는 힘의 보유를 주장하는 열린 의식을 보였고 개국상황에 처해서는 힘의 증대를 꾀했다. 도와 힘은 반드시 결부되지는 않았다. 쇼난과 김윤식의 이러한 차이는 무사와 유학관료라는 신분적 차이뿐 아니라 힘과 국가에 관련된 기존의 배경지식과 선입견의 차이와도 관련된다. 교난은 군사적 사유가 현실의식의 토대를 이루는 ‘무사’라는 신분적 조건을 갖고 무사사회의 배경을 기초로 살았고, 김윤식은 도덕적 이념을 현실의식의 토대로 삼는 ‘양반’이라는 신분적 조건을 갖고 유교사회의 배경에서 살았다. 서양국가에 대한 거절과 수용의 태도와 관련하여 쇼난은 보편주의적 ‘도’와 자국의 개별주의적 존재를 보장하는 ‘힘’을 병행시킬 수 있었다. 김윤식의 경우는 초기에는 양자를 병행시킬 수 있었지만 조선의 정치적 자율성이 침식당하면서 양자의 병행 내지 균형은 깨졌고 오히려 도덕적 사유가 군사적 사유를 압도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HAI&qnum=3578721
http://jbbs.joins.com/content.asp?board_idx=21912&page=1&tb_name=d_pol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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