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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처음만나는 문화인류학

저작시기 2004.12 |등록일 2007.01.04 한글파일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2,800원

소개글

처음만나는 문화인류학 이라는 책을 요약정리한것.

목차

제 1장
왜 문화인가 - 한경구

제 2장
현장으로 가자 - 홍석준

제 3장
루시에서 사이보그까지_인간 진화 이야기 - 김현미

제 4장
여성성과 남성성 - 조한혜정

제 5장
혼인과 가족 - 김은희

제 6 장
우리는 누구인가_민족, 종족, 인종 -한건수

제 7장
문화로 풀어보는 경제 - 오명석

제 8장
정치의 문화인류학 - 김광억

제 9장
차이와 불평등 - 황익주

제 10장
몸을 통해 문화를 본다. - 김은실

제 11장
아름다움에 대하여 - 김영훈

제 12장
문화현상으로서의 종교 - 김형준

제 14장
변화하는 세계와 인류학 - 유철인

본문내용

제 1장
왜 문화인가 - 한경구

인간은 특정 문화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가운데 즉, 문화화 과정에서 특정한 유형의 정보에는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또 다른 유형의 정보는 차단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렇게 지각의 패턴이 확립됨에 따라 특정한 공간 지각이 차단되기도 하고 발전되기도 한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배운 대로 본다’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예를 들어 고고학 발굴 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흙 속에서 화살촉 같은 물건들을 보통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잘 찾아내는데 그 이유는 같은 물체라도 다르게 인식 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 장소를 이동하는 방식, 길을 가르쳐 주는 방식은 문화마다 다른데, 가령 이누이트 사람들은 공간이 ‘몇 시간 거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이 하나로 묶이기도 하며, 소리나 냄새 등도 거리나 방향을 인식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표현방법도 달라서 얼음 위에서 사냥하고 있는 모습을 그릴 때 사람과 개뿐만 아니라 얼음 밑에 있는 바다표범까지 그림에 그려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보고 느끼는 방법을 배우며 자라지만, 종종 자신이 자기 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을 망각한다. 마치 물고기가 자기가 살고 있는 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듯이 하나의 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자신의 문화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을 의식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한국 문화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새빨갛고 매운 김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문화는 흔히 ‘하나의 인간 집단이 공유하는 가치나 신념’ 또는 ‘삶의 디자인’이라 정의되지만, 가장 중요한 특성중의 하나는 오히려 사회 구성원들 간에 ‘공유된 무관심’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의문을 품지도 않고 질문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문화중심주의란 자신의 문화에 대한 성찰이나 비판 없이 이를 당연시하는 태도나 자신의 문화의 여러 특질들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을 공유하는 것도 포함한다.
다른 문화를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의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 즉 문화상대주의의 태도를 갖는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자문화중심주의를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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