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영화 프리다를 통해 던지는 몸에대한 물음

저작시기 2007.01 |등록일 2007.01.03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영화감상문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통해 만난 프리다의 삶속에서 인간의 몸과 그를 둘러싼 많은 의미들에 대하여 사색하는 레포트 입니다. 우리가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무의미 하게 생각하고 있는 인간의 몸을 재조명하며,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많은 의미들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보았던 레포트입니다. 아래에 프리다 칼로의 작품도 작게 실어두었습니다.

목차

몸과 몸 안에 갇힌 영혼.
몸은 영혼, 영혼은 몸.
여성의 몸. 생명의 몸.

본문내용

몸과 몸 안에 갇힌 영혼.
프리다 칼로는 열여덟 살이 되던 해에 전차사고를 당해 척추와 골반, 그리고 한쪽 발이 부서지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화가를 꿈꾸던 그녀는 수십 번의 수술을 견뎌내야 했고, 오랜 시간 병상에 누운 채 석고붕대 속의 부서진 몸 안에서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이러한 그녀의 고통은 그녀의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는데 자신의 열린 가슴 안으로 보이는 부서진 척추와 온 몸에 못을 박아 넣은 모습을 담은 「The broken column」이라는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Tree of hope」라는 작품에서도 그녀는 그녀의 부서져 누워있는 몸을 달이 뜬 밤의 편에, 곧은 자세로 앉아있는 그녀를 태양이 뜬 낮의 편에 그려 넣었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나는 그녀가 부서진 몸속에 갇혀있는 자신을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 또한 그녀가 그러한 몸에서 얼마나 벗어나기를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몸과 몸 안에 갇힌 영혼. 인간은 사유할 수 있는 동물. 인간은 이성을 지닌 유일한 존재. 인간은 스스로의 지적 능력에 매료되어 마치 인간들이 모든 것을 창조해 낼 수 있고,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생리적인 욕구로 가득 찬 몸 따위는 스스로 조정하거나 극복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지 모른다. 어쩌면 신기에 가깝게 발달해 온 현대 문명이 인간으로 하여금 그러한 믿음을 갖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 이 위대한 작품들을 남긴 화가 프리다 칼로의 그림들을 들여다보면 결국 인간이란 우리가 그저 껍데기라고 믿는 그 몸 안에 실재하는 아니 그 안에서만 실재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