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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학]지도와 거짓말 서평(지도와 정치,군사적 거짓말)

저작시기 2005.10 |등록일 2006.12.30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지도와 거짓말 7장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부분의 지도 이용자들은 지도에 담긴 선의에 거짓말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을 넘어 그보다 심각한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오히려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다. 「지도와 거짓말」p11에서 인용.
이와 같은 현상은 지도에 큰 관심이 없고, 가끔 여행을 할 때나 우연히 사은품 등으로 얻은 지도를 보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도의 내용이 틀리면 “지도가 옛날 것이군.” 또는 “역시 공짜로 준 거랑 부정확하군.” 등의 사소한 불만을 터뜨릴 뿐 이것이 거짓된 정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다. 그러나 지도라는 아주 위력적인 도구의 속을 들여다보면 고의적인 위조나 교묘한 선전의 도구로써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지도의 거짓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의 차례를 훑어보다가 평소에 관심이 있는 정치 분야가 지도를 통해 도구화 된다는 내용이 있는 7장을 주목하게 되었다.
유능한 정치 선전가에게 지도는 여론을 형성하는데 아주 적절한 도구이다. 지도에서 도움이 되는 사상들을 강조하고 모순되는 사상은 삭제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절하게 구성한다. 도입에서 말했다시피, 평범한 시민들은 왜곡된 지도에 대해서 한 치의 의심 없이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렇듯 지도는 정치 선전의 도구로서 다양하고 지능적인 역할을 지니고 있다.
[그림1] 메르카토르도법의 세계 지도 - 소련의 면적 확대를 통해 공산권의 위협 강조했다.
이런 지도의 역할에 대해서 몇 가지를 짚어보면, 먼저 지도는 권력과 국가의 완벽한 상징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예로 16세기 후반 영국과 프랑스의 왕들이 자신들의 통일된 국가의 권세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한 국가 차원의 지도책을 발간한 일이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 체제에 속하지 않는 제3세계 국가들이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들의 경제 발전과 정치적 주체성을 지도라는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 국가 차원의 지도책을 발간한 일을 들 수 있다. 또한 국가 사이의 민감한 문제인 영토 경계를 지도에서 표현하는 것에서도 지도가 권력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강대국이 약소국은 어떤 곳을 침략한 뒤 굴복시켜 점령한 뒤 든든한 재원을 바탕으로 그 곳을 자신들의 영토로 표현한 뒤 널리 배포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주위의 국가들이나 세상 사람들은 그 곳이 강대국의 영토라고 당연하게 믿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지도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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