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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장 주석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6.12.27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요한계시록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지고 교회에서 잠잠하며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미래의 일을 밝혀주는 신비한 예언의 책으로 알려져 이단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다. 신학계의 거장 루돌프 불트만도 요한계시록을 평가절하하려는 운동을 했었다. 이 책은 영적인 해석, 환상에 의해 나온 저작이라고 해서 정경에서 밀어내려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안에는 과거적 요소, 역사적 요소, 미래적 요소 혹은 상징적 요소 등이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 안에는 요한계시록을 단지 세대주의적 또는 미래적으로만 해석하는 현상들이 만연해 있다.
이런 관점에서 요한계시록 속에 나타난 기독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데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기독론 칭호가운데서도 이 책에 29번이나 등장하는 ‘어린 양’(ajrnivon)의 상징적 칭호와 개념이 기독론의 내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본문 5장의 첫 부분을 보면, 장로 중 하나가 크게 울고 있는 요한에게 봉인을 떼기에 합당한 자를 소개할 때 그 일곱 인을 떼실 ‘어린 양’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먼저 요한의 귀에 ‘유대 지파의 사자’그리고 ‘다윗의 뿌리’라고 청각적으로 들렸는데, 그 다음 그의 눈에는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양’이 서있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보였다. 여기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았던 두 가지의 메시아의 이미지, 즉 왕권을 나타내는 동물의 왕 ‘사자’와 유대 지파의 왕가 ‘다윗의 뿌리’라고 선포된 메시야 상과 죽임을 당한 연약한 ‘어린 양’의 처참한 현실적 모습으로서의 메시야 상은 서로 상이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서 여기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요한은 이 두 가지 메시야 상에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대조적인 방법을 통해서 ‘어린 양’을 소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어린 양’의 이러한 이중적 이미지는 요한계시록의 전체에 흐르고 있는 내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본 발제를 통해 요한이 어떠한 이유로 예수 그리스도를 ‘어린 양’으로 소개하면서 이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기독론의 의미를 밝혀내고 한국교회 속에서 그리스도(어린 양)를 따라 산다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어린 양’에 관하여
♣5장 주석
Ⅰ. 인으로 봉해진 책 (1-4)
Ⅱ. ‘어린 양’의 등장 (5-7)
Ⅲ. ‘어린 양’에 대한 찬양 (8-14)
♣나가는 말

본문내용

요한계시록은 1장의 서론에 뒤이어, 형식상 구별되는 두 개의 주요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처음 부분은 2-3장이며, 저작 당시의 소아시아 7교회들에게 주는 권고의 말들이다. 두 번째 부분은 4-22장이며, 묵시적 특성을 가지고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부분으로 책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계시록 5장은 바로 두 번째 부분에 속하고 있으며, 4장과 함께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과 어린 양께 드려지는 장엄한 예배를 묘사하고 있다. 이 4, 5장은 특히 앞부분(1-3장)과 뒷부분(6-22장)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특히 5장은 뒷부분의 중심내용이며 동시에 요한계시록의 기본구조를 이루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 성취의 서막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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