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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를 감상하고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7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연극

본문내용

결과부터 얘기해 보자면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는 내가 상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교수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4개의 짧은 이야기와 그 사이의 막간극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1막에서는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하여, 행복해 보이는 임산부와 병원 청소부가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과 중요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남자친구와의 문란한 성관계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어 아이를 지우려는 여자가 병원에 들어오게 된다.(이 여자의 등장이 1막의 공격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여자는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임신과 출산이 자신의 삶에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결국 이를 듣다 못한 임산부와 다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임산부 자신이 실제로는 임신을 하지 못하는 가짜 임산부였음이 드러난다.
이 임산부는 어느 여자든지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임신을 정작 자신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처지임에 절규와 좌절을 하며 쓰러지다가 어느새 다시 가짜 임산부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이 1막은 내용이 후반부에 이를 때까지 내내 코믹한 말과 행동들로 재미를 주어 나 자신은 정작 내용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후반부에 임산부의 절규와 정신병자와도 같은 행동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어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 깨닫지 못한 채, 단지 쉽게 상상했던 그런 연극은 아니라는 것만을 알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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