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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이터널 선샤인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6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감상문입니다.
A+ 받은 과목입니다.

본문내용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펑펑 울었다는 한 친구는 그 이유를 예정된 이별에서 찾았다. 몬토코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결국엔 다시 이별 할 연인들이라는 것이다. 기억을 잊고 다시 만난 그들은 잠시동안 서로에게 ‘새로운 연인’이 되겠지만 다시 예전처럼 헤어질 수 밖에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이 맞다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역시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는 연인도 그들일 것이다. 그러한 인연의 힘이 둘을 몬토코로 이끈 것 아닐런지. 영화가 모든 기억을 삭제한다는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현실에서도 그러한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을 가지다 사소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고, 서로의 기억을 잊거나 또 잊기 위해 노력하며 살다가도 우연스럽게 혹은 우연찮게 다시 만나는 연인들은 또 그러하기를 습관처럼 반복하기도 한다. 그렇게 다시 만나서는 어느 날 밤하늘의 별을 세며 서로가 잊었던 추억들을 알콩달콩 다시 꺼내 놓는다. 아, 맞다 그런 일도 있었지. 이러한 헤어짐과 만남을 통한 추억의 망각과 재(再)추억의 작업이 계속된다.
간단하게 말해 <이터널 선샤인>은 아름답고 재밌지만 어렵기도 하다. 그 어려움은 주제가 무겁거나 심오하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현실과 기억에 대한 혼란이 관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시간의 배치가 일정치 않아 수수께끼처럼 시작하는 영화의 시작에 있다. 이러한 수수께끼는 영화가 흘러갈수록 자연스럽게 풀리고 시간의 배치도 순서를 잡게 된다. 그로 인해 초반의 의문이 풀리면서 주인공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는데 때문에 이러한 의문점에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주목하게 되면 영화의 재미를 놓칠 수 있다. 이해 되지 않았던 장면은 영상 자체로 인식하였다가 후에 수수께끼가 풀릴 때 함께 해석해서 보면 훨씬 편안한 영화 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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