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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김소월 시 분석 보고서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6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길> 김소월 시 분석 보고서입니다 짧지만 알차게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시는 서정시로 7연 21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그네`라는 시적화자가 ‘열 십자(十字) 복판’ 한가운데 서서 어느 길로도 갈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는 시이다.
․ 나그네란?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도는 사람.

나그네는 계속해서 길을 떠돌아 다녀야 하는 존재이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해 버린다면 그는 이미 나그네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이 시의 시적화자인 ‘나그네’는 갈 수가 없다. 즉, 계속 떠돌아 다녀야 하는 존재임에도 가지 못하는 존재적인 모순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적화자의 태도는 김소월 시 전반에 걸친 운명론적 인생관과도 만난다. 김소월 시에서 등장하는 시적화자들은 자신의 인생 또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으로부터 그것을 극복하려는 능동적인 의지를 갖지 못한다. 『진달래꽃』에서는 임을 붙잡지 못하고 가실 길에 꽃을 뿌리는 소극적 행동을 하며, 『가는 길』에서는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다시 더 한번…이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여성적 정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보통 능동적인 모습은 보통 남성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그가 유년시절부터 여성들의 틈바구니(숙모)에서 자랐으며 그 여인들의 삶이 불행했다는 것과 연결시켜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본다면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당당히 행동할 수 없었던 절망감, 이상 실현의 좌절에서 오는 패배의식 등이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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