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태숙의 <이아고와 오셀로> 연극비평보고서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6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본 보고서는 원작 <오셀로>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며, 한태숙의 <이아고와 오셀로>를 중심으로 이 연극에 대한 질문과 그 해답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분석 보고서를 서술하고자 한다.

목차

1. 연극의 제목은 원작의 제목인 ‘오셀로’를 따르지 않고 ‘이아고와 오셀로’로 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 이아고의 악이란?

3.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4. 검정개의 의미란?

5. 무대장치, 조명, 음악

6. 이아고는 과연 현대적 인물인가?

본문내용

본 보고서는 원작 <오셀로>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며, 한태숙의 <이아고와 오셀로>를 중심으로 이 연극에 대한 질문과 그 해답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분석 보고서를 서술하고자 한다.

1. 연극의 제목은 원작의 제목인 ‘오셀로’를 따르지 않고 ‘이아고와 오셀로’로 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리가 가장 먼저 연극(혹은 연극텍스트)을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는 바로 제목이다. 제목은 3가지 기능을 하는데 작품에게 이름을 붙이는 것, 작품 내용에 대해 정보를 주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 관심을 끌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연극의 원작인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제목은 제목을 붙일 때 흔히 쓰는 방법 중 하나인 주인공의 이름을 썼다. 그렇다면 한태숙씨가 연출한 이 작품에서 굳이 ‘이아고와 오셀로’로 명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래의 연출노트를 보자.

* 연출노트
: 보잘 것 없는 존재이나 이빨만큼은 강한 사나운 검정 개! 그는 무언가 무는 것에 집착한다. 먹이가 아닌 것, 잘못 물다가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것까지 물고 싶어 한다. 자신이 해치고자 하는 대상을 입에 물고 안간힘을 쓰며 절벽 끝까지 끌고 올라가는 고행을 즐긴다. 삶과 죽음이 아슬아슬하게 공존하는 경계의 선 위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낀다. 물고 있던 대상을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는 찰나에 황홀한 무아지경을 맛보는 것일까? 이아고를 해부해보고 싶다. 그의 미친 뇌가 궁금하다.

밑줄 친 부분과 같이 연출가는 이아고의 성격-그 중에서도 ‘악-그의 미친 뇌’를 해부해보고자 중점을 두었고, 그 때문에 제목을 <이아고와 오셀로>로 했으며 이아고가 주연임을, 그리고 오셀로보다 앞에 넣어 그 역할을 보다 강조함을 보여주고 있다.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극 중에서 가장 단순한 극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곳도 다른 비극에서 나타나 있는 거대한 곳이 아닌 가정이다. 따라서 무대도 좁고, 개인의 심리묘사가 생생하게 드러나는데, 이 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아고 만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고 수수께끼로 남겨 놓았다. 특히 비극의 중심에 그가 있으며, 그가 계교로 다른 인물들을 조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했으면서도, 그가 악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동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의 악의 행위와 성격에는 동기가 없다고 보는 입장과, 그가 하는 행동과 그의 성격에 동기를 부여해야한다는 입장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본 연극은 이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아고에 보다 초점을 두어 그를 분석-연출가의 말에 의하면 ‘해부’-해보고자 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어질 내용을 통해 이아고가 가진 ‘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