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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는 자신의 신분을 어떻게 보았는가? :『기녀(妓女)풍속으로 본 춘향전의 몇 가지 문제 _ 김미란』비평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6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논문비평 보고서입니다.

김미란,『기녀(妓女)풍속으로 본 춘향전의 몇 가지 문제』, 국학자료원, 2005년
을 바탕으로 춘향이가 기녀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논문에서 제시한 5가지 주제에 맞춰 비판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참고문헌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인환. 우리가 읽어야할 고전 춘향전. 푸른생각. 2002년.
설중환. 꿈꾸는 춘향: 판소리 여섯마당 뜯어보기. 나남출판. 2000년.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춘향이 이도령의 부름에 자기는 時仕가 아니라고 하며 거절할 수 있는가
2) 이도령이 과거에 급제하여 外方에 나가게 되면 춘향이 첩으로 따라갈 수 있는가
4) 춘향이 卞學道의 수청요구를 거부하며 정절을 주장할 수 있는가
5) 춘향이 ‘貞烈夫人’에 봉해질 수 있는가
3) 이도령 어머니는 기첩에 대해 왜 매우 꾸짖었는가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는 지금도 영화, 드라마, 책으로 이어지며 계속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그 둘의 사랑은 분명 비현실적이다. 상식수준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성춘향의 신분, 즉 어머니인 월매가 기생이라는 신분이 양반인 이도령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도령과 결혼하기 위한 춘향이의 신분상승 과정이 소설의 중심 줄기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녀의 신분상승을 방해하는 요건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을 단지 ‘소설이니까’, ‘주인공이니까’라는 말로 넘길 것인가? 그러기에는 시대현실을 반영하고, 있을법한 이야기라는 소설이라는 장르로서 애매한 부분이 많다. 국문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지금도 논의되고 있는 성춘향이 기생인가? 아닌가? 에 대한 논의는 한번쯤 고민해야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따라서 아래의 논문을 비평해보면서 춘향이의 신분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 논문
: 김미란,『기녀(妓女)풍속으로 본 춘향전의 몇 가지 문제』

논문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춘향이의 신분적 성격
: 기녀 춘향의 삶이 당시 상황에서 정말 불가능한 일인가에 대한 문제제기.

2. 논의주제
: 춘향에게 중요한 인생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사건을 5가지로 정리해보며, 춘향의 신분에 대해 알아보기
1) 춘향이 이도령의 부름에 자기는 時仕가 아니라고 하며 거절할 수 있는가
2) 이도령이 과거에 급제하여 外方에 나가게 되면 춘향이 첩으로 따라갈 수 있는가
3) 이도령 어머니는 기첩에 대해 왜 매우 꾸짖었는가
4) 춘향이 卞學道의 수청요구를 거부하며 정절을 주장할 수 있는가
5) 춘향이 ‘貞烈夫人’에 봉해질 수 있는가

3. 마무리

위 논문에서는 춘향이가 기녀다? 아니다? 라는 데 초점을 두지 않고, <춘향전>에서 나타난 일화들을 바탕으로 그에 맞는 당대 현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화를 예로 들어가며, 5가지 논의 주제들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논문에서 제시되었던 논의주제를 비평해보고, 춘향이가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생각했느냐에 대해 초점을 두어 해석해 보고자 한다.
먼저, 논문에서는 춘향이 월매가 기매가 기녀생활을 하면서 낳은 딸이 아니라 “성참판이라는 양반을 데리고 세월을 보내다가” 낳은 딸이기 때문에 춘향은 성참판의 딸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시대상황과 실례를 들어 주장하고 있다.

이때 전라도 남원부에 월매라 하는 기생이 있었다. 월매는 원래 충청․전라․경상도의 명기로서, 일찍이 기생의 자리에서 물러나 성참판과 함께 살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춘향의 신분이 더 애매한 것은, 양반관료의 소생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 즉 부계의 가족 구성원이 그러한 사실을 해당 관청에 신고하여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 절차를 하기 전에 불행히도 성참판이 세상을 뜬 데 있다. 따라서 실제로 춘향이는 양반의 혈육이고, 또 구두로 인정받았으면서도 실제 법적으로는 현실화 되지 못한 애매한 상황에 있었던 것이다. 또한 춘향의 나이가 십육 세였다는 점도 당시 성인으로 인정받고 혼례를 치르게 될 나이라는 점에서도 그녀의 상황은 더욱 애매해진다.

이에 덧붙이자면, 아버지가 성참판이라면 당시의 신분제로 보아 아버지가 양반이고 어머니가 기생이므로 그녀는 양반의 서녀로 기생이 아닌 중인이 된다. 중인은 양반과 상놈의 중간으로, 반쪽 양반이다. 이래서 이몽룡과의 관계도 불평등한 복종관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서로 평등한 관계로 대등한 사랑을 할 수 있었다.

* 1) 춘향이 이도령의 부름에 자기는 時仕가 아니라고 하며 거절할 수 있는가
성춘향과 이몽룡의 첫 만남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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