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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화장실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5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200원

목차

뒷간의 어원
뒷간의 구조와 내부
밑씻개
똥․오줌누기
똥장수

본문내용

①뒷간
신라시대 이전에 뒷간을 어떻게 불렀는지 알 수 없다. 고려시대에는 대체로 ‘측(厠)’으로 적었다. 조선시대 상류층에서는 측간(厠間)이라 이른 반면 서민들은 뒷간이라 불렀다. 궁중의 내인들은 급한데, 작은집, 부정한데 등으로 불렀다. 뒷간은 말할 것도 없이 “뒤에 있는 방”이라는 뜻이다. 우리 겨레는 오랜 옛적에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등지고,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왔다. 따라서 언제나 앞은 남이고 뒤는 북이었다. 민속에서도 앞이나 남쪽을 광명, 봄, 부활로, 북쪽을 어둠, 겨울, 죽음으로 여긴다. 옛적에는 뒤는 북쪽을 가리켰다. <용비어천가>에서 북천동(北泉洞)을 ‘뒷샘골’이라 부르고, <훈몽자회>에서도 북(北)을 뒤 북이라 새겼다. 음부나 항문을 씻는 물을 ‘뒷물’, 이렇게 하는 데를 ‘북수간(北水間)’이라 하고 똥누는 것을 ‘뒤본다’고 이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쪽은 앞이었던 까닭에 남쪽의 산은 ‘앞산’이었다.
②정랑(淨廊)
정랑은 절간에서 쓰는 이름이다. 정랑의 정(淨)은 “깨끗하다” 또는 “깨끗이 하다”는 말이지만, 불교에서는 부처의 세계를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로 쓴다. 우리네 선종(禪宗)에서 뒷간에 드나드는 것을 수행의 한 과정으로 삼아 입측오주(入厠五呪)를 외우는 까닭도 이에 있다. ‘더러운 데’를 ‘깨끗한 데’로 바꾸고, 이를 부처의 세계로 여기는 불교의 정신은 참으로 위대하다. 정랑의 낭(廊)은 복도나 행랑의 뜻이다 일반의 것과 달리 절간의 뒷간은 좌우 양쪽에 남녀의 칸을 두므로, 가운데에 자연히 복도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입구에 복도를 붙이기도 한다. 송광사나 선암사의 뒷간이 좋은 보기이다. 정은 흔히 절간에서 뒷간의 대명사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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