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현대미학의 이해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4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200원

목차

제 1 강: 미적 관점
1. 예술만이 미적으로 파악되는 것은 아니다.
2. 미의 문제는 무엇보다 정치 문제이기도 하다.
3. `미`가 허공에 떠 다니는 것은 아니다: 미학적 민주주의를 정립하자.
4. 미적 체험의 문제에서 출발해도 다시 미적 가치의 문제로 돌아간다.
5. 미는 삶이다: 미적 가치의 척도는 생명긍정성이다.

본문내용

제 1 강: 미적 관점
1. 예술만이 미적으로 파악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위대한 예술작품들만 아니라 자연물 혹은 인간의 외모나 언행 등 무수한 것들을 미의 관점에서도 파악한다. 즉 멋있냐 그렇지 못하냐 하는 측면에서도 대상들을 바라본다.
물론 그것들을 다른 측면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미의 동의어처럼 다루어지기도 하는 예술작품들조차 미적 대상만 아니라 과학적 분석이나 정치적 평가 혹은 경제행위의 대상도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천경자의 [미인도]가 진품인지 모조품인지를 식별하거나 시중에 나도는 대원군의 [난] 가운데 과반수가 가짜라는 것을 밝히는 일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업무이다. {태백산맥}을 영화로 만들면 테러하겠다느니 그것을 상영하면 영화관에 불을 지르겠다느니 하고 협박하는 것은 정치 코미디이다. 영화 {태백산맥}이 두루뭉실한 휴머니즘으로 원작의 첨예한 역사의식을 까먹은 것은 일차적으로 임권택 감독의 책임이지만, 진보세력에 대한 공안몰이가 다반사였던 당시 한국 사회 정치분위기와 무관할 수 없을 것이다. {쉬리}가 진하게 풍기는 반공주의 메시지는 물론이고 헐리우드 아류로서의 기술적 성과(혹은 실패)에 대한 논의마저 소실된 채, 관객동원에서 [타이타닉]을 얼마나 앞질렀느냐, 또 {공동경비구역}이나 {친구}는 몇 명을 동원했느냐 하는 부류의 문제가 되풀이하여 지대한 관심사로 되는 상황은 자본에 대한 영화산업의 의존관계를 보여주는 정치경제학적 지표이다.
그러나 그러한 작품들은 당연히, 또 우선적으로 미적 체험 내지 평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전혀 미적 대상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평범한 수공업제품이나 공장제품들조차 그것의 직접적인 기능과 더불어 미적 가치의 측면에서도 평가되고, 미적 가치를 고려하면서 제작된다. 미적으로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하는 수많은 자연물들이 특정한 조건 속에서는 미적 관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주로 매운탕이나 조림 재료로 수난을 당해온 피라미가 당당하게 대형 수족관 안을 누비며 미적 가치의 측면에서 평가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인간은 사물을 미적으로도 파악한다.

참고 자료

없음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