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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2 워드파일MS 워드 (doc) | 14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

1. 비판의 의미
2. 전통이론과 비판이론
3. 도구적 이성의 비판
4. 문화산업 비판
5. 부정의 변증법

본문내용

1. 비판의 의미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비판이론은 인식론적으로 독특한 비판정신에 입각한 것이다. 비판이론에 있어서 비판이라고 하는 개념은 독일철학 특히 칸트, 헤겔 및 마르크스의 인식론에 흐르는 비판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비판이론은 독일철학에서 발전된 비판의 두 가지 개념을 창조적으로 종합한 독특한 비판정신에 근거하고 있다. 한가지는 선험철학을 위한 칸트의 프로그램에 그 뿌리가 있고, 그래서 정당성의 검증(testing of legitimacy)을 뜻하며, 다른 한 가지는 이론과 실천의 대립에 관한 청년 헤겔학도들의 입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는 부정(negation)을 뜻하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실재론적 과학의 개념을 개척하면서부터 비판개념의 이 두 가지 의미는 종합될 수 있었다. 『변증법적 이론의 출현』에서 워랜(Scott Warren)도 비판이론의 비판정신을 다음과 같이 특징짓고 있다. 비판이론의 철학적 근원은 마르크스사상에 있어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변증법적 정신을 회복하려는 것이며, 이는 곧 변증법적 이론의 칸트적 및 헤겔적 근원에 복귀하는 것이다. 비판이론의 본질은 마르크스사상에 체현된 칸트와 헤겔의 인식론적 근원을 재정립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은, 당시 객관주의적이고 결정론적인 마르크스주의를 거부하고, 칸트의 구성적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 헤겔의 변증법적 인식론을 구체적 현실비판과 실천에 적용한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비판정신을 복권시킴으로써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칸트에 있어서 비판개념은 인간인식의 능동적 구성능력에 따라 지식의 정당성을 검토하는 순수이성의 특징을 의미한다. 경험영역과 무관한 초험적(transcendent) 사변과 독단의 형이상학에서 태어난 칸트는 모든 지식이 경험과 더불어 시작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공간이라고 하는 감성의 선험적 형식이 없으면 대상직관이 이루어질 수 없고, 범주라는 오성의 선험적 형식이 없다고 하면 개념이 형성될 수 없다고 함으로써, 그는 인식의 모사설을 극복하고 구성설로의 인식론적 전환을 이룩한 것이다.
감성형식과 오성형식은 선험적 주관이기에 경험에 앞서 있고, 그래서 무질서한 경험적 실재에 질서를 부여한다고 하는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대상중시에서 주관중심으로의 인식론적 전환이며, 이렇게 볼 때, 이는 인식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인식의 주체를 복권시킨 근본적 비판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은 경험적 객관세계를 무시하고 관념적 주관세계로 회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인식의 구성적 능력이 매개가 되어 주체와 객체, 의식과 대상이 변증법적 상호결정 관계를 이룩함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적 인식론은 인과의 원칙도 현상 그 자체에 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나타난 현상에 대하여 보편적 주관이 선험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형식에 따라 우리가 능동적으로 구성한 것이라 규정함으로써, 휴움의 회의론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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