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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당신은 ‘그 무엇’을 찾았나요?

저작시기 2006.10 |등록일 2006.12.22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책을 직접 읽고, 내용 정리와 감상을 중심으로 적은 글입니다.

목차

▣ Short Summary
▣ 읽으면서...
▣ 읽은 후...

본문내용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우리 시대 장남이란 고개 숙인 한국 남성의 표상이라고 말한다. 제사라는 굴레를 아내에게 씌우는 남편으로서, 동생들을 보듬어야 할 능력 없는 큰형으로서, 또 조만간 생계 능력을 상실할 부모를 모셔야 할 큰아들로서 이중삼중, 책무만을 지닌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이 책 후반부에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신(新) 장남행복론`이 소개돼 있다. 이 땅의 모든 장남 가정을 위한 일종의 경영 노하우라 할 수 있다. 부모에게 용돈 드리는 법, 요령 있는 부부싸움, 동생들의 소원수리 100% 특급처리 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 혼자 잘살아 보겠다는 마음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스리고 사람으로서의 예의를 갖추는 것. 집안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 그것이 장남이 할 일이라고 들려준다.
장남이기에 받아야했던 집안의 기대와 부모님이 훈육이 젊은 시절 그를 방황으로 이끌었지만, 덕분에 지혜롭고 강인해졌으며, 현재는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오히려 이렇게 배운 장남정신(책임감 강하고, 베풀 줄 알며, 가족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이 우리를 사회로 재도약시킬 성장동력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한국형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가화만사성`을 부르는 전화법,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공식,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법, 형제간의 돈거래 3대 원칙 등 장남에게 꼭 필요한 가정경영 노하우를 공개해 인상적이었다.




▣ 읽은 후...

이 책을 다 읽은 후 느껴지는 건, 너무 장남위주. 즉, 남성위주로 지어진 책이 아닌가하는 것이었다. 갖은 고생을 한 저자의 생활상, 그리고 장남으로써의 책임감, 마음가짐 등은 가슴을 찡하게 할 정도로 감동이 있었지만, 반면에 모든 일들을 너무 장남이기 때문에 희생하고 노력했다는 식의 어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과연 그 모든 일들이 장남 혼자서 가능했던 일일까? 함께한 다른 가족들의 희생과 노고는 어디로 간 건지..
특히 장남의 막중한 임무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난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대목에서는 너무 자신의 도리만, 자신의 책임만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인이라고 안 힘들었을까? 견디다 못해 그렇게 된 것을 너무 부인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는 데에는 과연 이런 것이 장남으로써의 행동에 걸 맞는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20년이 넘게, 지금은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부부. 과연 그 부부는 행복할까? 속으로는 참느라 시커멓게 타 있는 것은 아닌가? 제 3자의 입장으로 그들이 행복하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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