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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 (소설) 무진기행, (시) 상상법 분석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6.12.22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김현승의 소설 \

목차

김승옥과 작품세계

무진기행 분석과 감상
- 등장요소들의 기능
- 형식상의 특징

창작법 분석과 감상

본문내용

김승옥은 새로운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 1960년대 문학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는 도시 사회 속에서 겪는 개인의 내면적인 갈등이 뛰어는 문체와 구성의 도움을 받아 잘 나타난다. 특히 무진기행은 1960년대 한 지식인의 자화상을 통해 당대인의 내면 풍경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떠남-돌아옴-떠남"의 구조로 되어 있고 길이라고 하는 인생의 상징적 의미 속에 인간의 삶의 여정을 내면 의식의 흐름에 따라 그린다.

이 작품은 `무진`이라는 특정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진은 언제나 안개에 싸여 있어 사물들이 늘 흐릿하게 보이는 곳이다. 이 흐릿함 속에 묻혀 사람들은 자기기만과 자기 위안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실적으로 출세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내면적 공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나`, 나의 젊은 날의 내면 풍경이 바로 `안개`로 상징된다. 비도 아니고 공기도 아니고 땅에 떨어지지도, 하늘에 속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안개와 이상적인 지향점과 자신을 안정과 성공만을 지향하는 속물로 만드는 현실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모호한 이중적인 상태에 놓인 나.

나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들 전쟁에 참가할 때 이곳으로 도피하여 어두운 골방 속에서 지냈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늘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이기에, 이번 기회에 완전한 탈출을 시도한다. 그가 무진에서 맞이하는 사건들은 그런 탈출의 도구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무진을 도망치듯 떠나면서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는 대목에서 자아의 본모습은 그러한 작위적인 탈출로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작자는 이런 의식의 단면을 선명하게 그려 내고 있다.

무진기행속의 낯설게 하기(Defailiariztion)

러시아의 형식주의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소설이란 평범한 이야기를 낯설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낯설게 하기"(defamiliariztion)라는 개념은 문학적 서사전략의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인데 독자가 소설 읽는 재미를 느끼려면 같은 이야기라도 어떤 특유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는가를 잘 알아보면서 소설을 읽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내용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리도록 만들어진 소설 특유의 양식에 대한 형식주의자들의 관심은 우리의 주목을 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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