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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 일본시 해석과 풀이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21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일본시 수업을 들으면서 기말고사로 했었던 레포트입니다. 시를 해석하고 풀이하는것이 쉬우면서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天野忠이 쓴 시를 찾아보던 중 ` 蠅`라는 시를 통해 일본시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일본시 레포트 뿐만 아니라 일본 문학 전반을 다루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학기동안 교수님과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함께 일본의 시를 감상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시에 대해서 제 생각을 써볼까 고민하면서 책을 뒤적이다가 天野忠의 `動物園に珍らしい動物` 라는 시를 읽고 天野忠이 쓴 시를 찾아보던 중 ` 蠅`라는 시를 읽고 써 보기로 했습니다. 1909~1993년을 살았던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가 격변하는 때였던 것만큼 삶의 본질적인 문제, 자기 정체성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풀어낸 작품이 많았습니다. `蠅`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 창틀에 죽어있는 파리를 `후`하고 불어버리는 옆자리의 남자를 소재로 한 시입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 사이에서 항상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모티브를 제공해주는 시였던 것 같습니다. 하찮은 미물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파리라는 생명을 가진 존재에게는 죽음으로 인해 세상이 모두 끝났음을 의미하고 있는데도 우리 인간들은 그것의 소중함으로 간과해 버리고 마는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매개체로써 파리라는 소재를 택한 것이겠지만, 그만큼 하찮은 존재이면서도 하나의 생명으로써 소중한 것이기도 합니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경제 사정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매일같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죽으면 한번도 본적은 없어도 가슴이 아파 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레이건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듣고 잠시 우울했었습니다. 그 사람을 내가 충분히 알고 있다거나 존경했었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죽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슬펐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내가 가보지 못한 장소에서 죽었다는 얘기를 듣는 그 순간에는 잠시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시에서 창틀에 죽어있는 파리를 불어서 날려버리는 사람처럼 이내 무심해져 버리지는 않나 자문해 봅니다. 나는 어떤가.. 나도 수많이 뉴스에서 많은 이의 부고를 접하지만 먼저 세상을 져버렸다는 연민을 넘어서 그 사람을 진정 애도한 적이 있었는가 생각해 봤습니다. 단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어서 나하고는 관계없는 사람이어서 혹은 그런 불운한 사고가 나한테 일어나지 않았던 것을 가슴 쓸어 내리며 안도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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