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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내어머니의 모든것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6.12.21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내어머니의 모든것`을 영상 세미나 시간에 비평한 글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한 내용과,
영화감상문까지.. 좋은 자료가 될 것같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를 이야기할 때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란한 원색의 색채와 게이나 양성애자처럼 일반적인 성의 규범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들이다. 알모도바르의 시선은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거나, 혹은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어둡고 껄끄러운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도덕적, 종교적 규범들을 거스르게 되고 고상하고 품위 있는 도덕주의자들은 이를 보며 다소 비위가 상하기도 할 것이다. 도발적이고 실험정신 가득한 영상작업을 통해 평단과 관객을 괴롭혀온 악동이지만, 그의 영화에는 언제나 놀라운 독창성과 신선한 충격이 넘실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남창, 수녀의 임신과 같은 낯선 장면들로 인해 당혹스러울 수 있겠으나 이는 알모도바르의 말버릇 같은 표현기법으로 이해하면 좋을듯하다.

영화는 모방의 순환을 거듭하면서 그 사이에 숭고한 희생과 아픔의 치유를 다루는 기발하고 놀라운 영상미를 드러내게 된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끝없는 헌신과 사랑의 순환을 통해서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아픔을 치유한다. 즉 질곡의 삶과 역사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데는 용서와 헌신이 선행된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강렬한 색채를 보이는 붉은색과 푸른색 배경은 스페인적 정서를 나타낸다. 뛰어난 색채에서 나오는 영상미학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보면서 눈여겨 볼 것은 ‘어머니’에 대한 존재감을 어떻게 표현했는가 이다. 돌보지 않는 어머니와 끊임없이 돌보는 어머니. 마누엘라와 수녀의 어머니를 비교해 볼 때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눈길이 좋지 않았는데 이 모든 걸 어머니의 힘과 사랑으로 내보여 지고 있다. 이것은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포용력이 생겨났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은 여성이 더 크다. 여성이 이해력이 더 높고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숭고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줘 여성적 가치에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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