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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동양사상]사칠논쟁

저작시기 2006.11 |등록일 2006.12.18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열심히 조사한 자료입니다

목차

1.생애
1)이황李滉 1501~1570
2)기대승奇大升 1527~1572

Ⅱ. 이론적 배경
1)리理와 기氣
2)성性과 정情, 사단四端과 칠정七情

Ⅲ. 사칠논쟁四七論爭
ⅰ) 논쟁의 발단
ⅱ) 고봉의 첫 번째 편지
ⅲ) 고봉의 첫 편지에 대한 퇴계의 답신
ⅳ) 퇴계의 답신에 대한 고봉의 두 번째 편지
ⅴ) 고봉의 두 번째 편지에 대한 퇴계의 답신
ⅵ) 퇴계의 답신에 대한 고봉의 마지막 편지

Ⅳ. 종합고찰 및 결론
Ⅴ. 참고서적

본문내용

Ⅳ. 종합고찰 및 결론

조식曹植이 “물 뿌리고 소제하는 범절도 모르면서 천리天理를 입으로만 떠들어 이름을 도적질하려 한다”며 논변의 중지를 권하고, 퇴계도 “일없이 한가하게 논쟁할 것이 아니다”하여 고봉의 편지에 답하지 않음으로써 논쟁은 마무리된다.
퇴계와 고봉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두 사람의 관점이 전혀 다른 차원위에 서 있다는 점이다. 사단과 칠정에 대한 당시 성리학자들의 해석은 그 의미․의도와 더불어 발동․발출의 유래(所從來)에 따라 해석하는 것인데, 이 두가지 해석의 관점은 성격이 서로 판이한 것이다. 의미․의도로 하는 해석은 어디까지나 사단칠정을 추상적․보편적 차원에서 다분히 가치론적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며, 유래로 내리는 해석은 구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사실론의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판이한 두 성격의 해석을 하나로 합쳐서 내리려는 데 이 문제가 깨끗이 풀리지 않는 원인이 있다. 퇴계가 사단이 리의 발임을 주장한 것은 인간의 내적인 동기에서 도덕의 근원을 확보하려는 의도였다고 할 수 있다. 착한 본성의 내재를 믿으면서, 그러한 본성에 의해 이상 정치나 인륜을 실현할 수 있다는 사고는 또한 유학 전래의 인존人尊과 인본 의식을 낳은 것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인존 인본 정신을 뒷받침하는 보다 근본적인 인간학에 속하는 것이 사단칠정 해석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상적이고 가변적인 기 세계가 개입되지 않은 리의 발에서 도덕의 근원을 확보할 때 그것은 기 세계가 지니지 못하는 보편성을 지니게 되며, 이는 시간적․공간적 조건을 넘어서서 인간에게 보편적 도덕률을 제시해 주는 기준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봉은 이 점에 있어서 그러한 내적 근원을 부정한 것이다.
고봉은 왜 내적 근원을 부정했을까? 그가 내적 근원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과 같은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까닭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우리의 마음 속에 천리가 발한 순수한 선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내면에 현전하는 순간 어쩔수 없는 기의 한계로 인하여 순선純善을 확신할 수 없다면, 우리는 도덕적인 가치기준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서는 안될 것이다. 주관적 선을 인정할 경우, 사람들은 보편선이 아닌 자기만의 선, 자기 나름의 선을 추구하게 될 것이고 오히려 세상을 혼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것이다. 오히려 도덕적인 기준은 객관적인 가치 안에서, 그리고 관계성 안에서 설정되고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고봉의 서한에서 이 단계까지의 철학적 사유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더 이상의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조선조의 성리학자들이 그들의 이론 전개 과정에서 보였던 사변적 엄밀성은 특기할 만 하다. 그것은 중국의 성리학이 드러낸 허점 또는 애매함을 따지고 또 보완했다는 점에서 조선조 성리학의 우수성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이후 조선조 성리학의 학문 조류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고, 이후 형성된 지적인 분위기는 사칠논쟁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 논쟁을 통하여 형이상학적 이기론과 인간학 양자간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었고, 심성설의 한정된 부분에서나마

참고 자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강좌 한국철학』 (예문서원, 1995)
김교빈, 『한국철학에세이』(동녘, 2003)
민족과사상연구회, 『사단칠정론』 (서광사, 1992)
최중석, 『나정암과 이퇴계의 철학사상』(심산, 2002)
풍우란, 『중국철학사』(형설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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