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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 우상의 눈물-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수업계획안)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17 한글파일한글 (hwp) | 1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우상의 눈물을 교과서에 넣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설명(같은 소재와 주재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비교하여 설명하였고) 우상의 눈물을 해석하여 수업시간에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적어놓았다..A+ 받았었음..

목차

Ⅰ.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을 선정한 이유
Ⅱ. 수업에 들어가며
Ⅲ. 수업 중 학습 - 소설 다시 읽기
Ⅳ. 수업 중 학습 - 마무리 과제

본문내용

▶유대는 담임의 ‘자율’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봅시다.
담임선생은 ‘우리’와 ‘자율’이라는 말로 학급의 결속을 강조한다. 물론 집단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해 ‘항해’라는 것을 한다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교실 운영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담임이 말하는 ‘고삐’가 진정 학생들에게 주어져있느냐는 것이다. 유대의 날카로운 지적은 소설 속에서 드러나는 전체적인 교실 상황을 볼 때 더욱 신빙성이 있다. 소설 속에서 보여 지는 교실의 상황은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학교의 규칙이나 방침에 더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거스를 경우에는 협동과 조화를 깨뜨리는 ‘역행 가지’로써 제거의 대상이 된다. 이는 결국 金允植이 말했듯이 “담임선생의 ‘우리’ 혹은 ‘자율’이라는 개념은 학교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수단으로서 목적을 지닌다.”라고 볼 수 있다. ‘역행 가지’인 기표의 가출 소식을 듣고 학생보다는 영화 중단을 걱정하는 담임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허울 좋은 이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을 배제하고 포섭해 교실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③ 반장자리를 거절하는 유대
뭔가 아쉬워하면서도 엄마는 내 뜻을 따라 주었다. 반장을 하면 성적이 떨어지게 마련이란 내 생각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남 앞에 나서는 일, 남들보다 한 발짝 높은 데 선다는 일이 얼마나 외롭고 번거로운 일인가를 나는 엄마의 극성에 의해 중학교 3년간 반장을 하면서 절실히 체득했던 것이다. 그것은 내게 무서운 구속이었다. 남을 다스리는 그런 자유보다 남에게 다스림 받는 데서 얻는 마음의 안일이 내게는 더 좋았다. 나는 고독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기표 같은 애들이 누리는 지배욕 그 안쪽에 몸을 뒤틀고 있는 고독의 그림자를 나는 어렴풋하게나마 본 것 같았다.
▶이 지문에서 나오는 권력의 특성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발표해봅시다.
▶지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유대의 성격을 말해봅시다.
권력은 타인에 대한 지배욕에서 나오지만, 이는 스스로를 구속하는 속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권력의 절대적인 힘이 크면 클수록, 그 이면에는 스스로를 옭아매는 구속력과 타인과의 괴리를 만들어내는 유리감이 자라나게 된다. 金允植은 “이와 같은 권력의 고독을 일찍이 알아차려 버린 유대의 영악함은 그로 하여금 타인과 뒤섞인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안일을 선택하게끔 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렇듯 ‘권력자의 고독’보다는 ‘다스림 받는 안일’이 좋다는 유대의 말에서 우리는 그가 매우 조숙하고 영악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이에 비해 조숙한 그의 성격은 소설 내내 날카로운 관찰력과 판단력을 빛내며 그의 관찰자적인 면을 부각시켜 주게 된다.

④ 최기표를 신경 쓰는 담임선생
"어떤가, 우리 반에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애는 없겠지?"
첫 만남에서 담임이 말한 우리들의 항해에 방해가 될 만한 그런 역행가지를 귀띔해 달라는 것일 게다. --(중략)--
"최기표, 그놈 괜찮을까?"
담임선생이 조심스럽게 내 반응을 살폈다. 나는 내 허벅지의 상처를 내보인 것처럼 불유쾌한 기분이 되어 얼굴을 돌렸다. --(중략)--
어떻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 사이에 기표에 대해서 이처럼 깊이 파악하고 있다니───과연 기표는 이름난 애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기표 얘기를 입에 올리는 담임은 얼굴까지 벌겋게 상기돼 있었다.
나는 문득 이제부터 1년간 담임선생과 최기표 사이에 치열하게 벌어질 싸움을 상상해 보았다. 이제까지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최기표에게 승산이 크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우리의 담임선생 또한 그렇게 만만치 않으리란 예감이 들었다. 어쩌면 그 싸움에 임형우도 한몫 끼어들지 모른다. 그가 어떤 편에 서느냐 하는 문제도 퍽 흥미 있는 문제일 것이다. 아무튼 이처럼 멀찍이 떨어져서 그네들 싸움을 구경한다는 것은 진정 즐거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 ‘역행 가지’가 뜻하는 바를 말해봅시다.

참고 자료

김윤식 교수의 소설특강 및 여러 논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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