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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해바라기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양상

저작시기 2006.12 |등록일 2006.12.17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장정일의 희곡 <해바라기>를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소개
2. <해바라기>의 줄거리
3. 희곡 <해바라기>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분석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 일어난 미국의 문화 운동에 대해 뒤늦게 평론가들이 붙인 이름이었다. 반 세기동안 지속되어온 모더니즘이 낳은 병폐를 극복하자는 저항으로, 중심주의, 기준, 냉전과 핵실험, 그리고 산업사회가 가져온 환경파괴와 자유의 상실에 저항하는 실험이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진리, 언어, 이념에 대한 회의, 경계의 무너짐, 기준의 와해, 그리고 미디어, 기계문명 등 인간성을 억압하는 거대 사회에 대한 반발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기존 양식에 대한 해체를 말하는데 패러디, 콜라주, 자의식적 서술로 표현된다.
포스트모던 실험 소설들은 이제껏 의식의 단련과 억제를 강조하는 모더니즘 때문에 억눌려온 무의식을 부활시켰다. 전통적인 의미의 주인공이 없고, 시작과 끝이 없고, 몇 가지로 열어놓은 결말을 통해 그들은 실재를 찾는 과정만을 보여주고 그것이 자의적이고 우발적인 구성물이라고 말한다. 단 하나의 객관적 반영이 불가능하다는 반사실주의, 소설에 관한 소설인 메타픽션의 정치성은 언어와 이념의 절대성에 대한 반성을 통해 다양한 재현들이 가능하다는 다원화의 시작이었다.
포스트모던 예술에 대해 프레드릭 제임슨은 <패스티시>와 <패러디>란 용어로 구분하였다. 그나마 비판적인 안목을 지녔던 포스트모던 기법을 <패러디>라 하고, 비판적 거리가 소멸된 것을 <패스티시>라 하여 텅빈 패러디, 죽은 언어라고 비판하였다.
이에 대해 포스트모던 예술의 특징을 패러디로 규정해 온 린다 허천은 강하게 반발하였다. 제임슨의 패스티시는 과거의 것을 그저 빌리는 것, 무차별적으로 뒤섞는 것을 뜻하며, 비판성이나 정치성이 없다. 반면 허천의 패러디는 과거의 것을 빌려 독자에게 재현의 한계와 온갖 담론에 깃든 권력을 되돌아보게 하는 자기 반성적 모드이다. 그것은 해체적으로 비판성을 지니고 건설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러니컬한 패러디라는 것이다.
언어가 절대 진리 혹은 실체를 지칭하지 못하기에 예술이 현실을 반영할 수 없다는 메타픽션은 픽션에 관한 픽션이다. 소설이 더 이상 현실을 견고하게 재현할 수 없어 제 모습을 돌아보는 자기 반성적 소설은 예술에 관한 예술이고, 이것이 바로 패러디이다.
모던 패러디는 과거를 인용하여 현재를 얘기하는 것으로 여전히 재현의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비해 포스트모던 패러디는 과거의 문학적 관습을 끌어들여 바로 그 관습을 무너뜨림으로써 재현을 거부한다. 재현의 양식을 통해 재현을 거부하는 역설의 패러디이다.

참고 자료

정봉석, 「<해바라기>에 내재된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 『한국 극예술연구 제9집』
문재원, 「장정일 소설론」,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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