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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현대소설의 소설사적에 따른 계열표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6.12.12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400원

소개글

현대소설의 소설사적에 따른 계열표에 대해서 짧게 나마 올린 글이니 필요한 만큼 쓰십시오.

목차

1. 1900년대
2. 1910년대
3. 1920년대
4. 1930년대
5. 1960년대
6. 1970년대
7. 1980년대
8. 1990년대

본문내용

1. 1900년대
현대소설을 말하자면 신소설부터 논해야 할 것이다. 최초의 신소설이면서도 대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혈의 누』는 고전 소설적 요소와 근대 소설적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다. 소설의 기법적 측면에 대한 뚜렷한 자각 없이 당시 보편화된 문학 양식이었던 고전 소설의 기법을 그대로 도입하고 여기에 근대적 성향을 가미하여 인물과 사건을 설정하고 있을 따름이다. 신소설은 『혈의 누』 이후 많이 양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과 형식상의 괴리로 인하여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혈의 누』가 신소설의 최초의 작품이면서도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묘사체와 산문체를 쓰며 일상적 구어체의 표현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이 작품은 당시대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현실성 있게 다가오며 작가의 이념이 시대상에 비추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2. 1910년대
이 시기의 작품을 고르자면 『무정』을 들 수가 있다. 『무정』은 이광수의 첫 장편 소설로 1917년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된 한국 최초의 현대 장편소설이다. 자아의 각성을 바탕으로 한 남녀간의 애정문제로부터 시작하여 민족에 대한 각성으로까지 확대한 『무정』은 신소설에 비해 남녀간의 애정문제를 구체화하였고, 섬세한 심리묘사로까지 발전하였다. 그러나 가부장적 윤리에 매인 영채와 신여성인 선형의 사이를 오가는 형식의 의식은 전통과 근대라는 두 개의 상반되는 시대질서를 따른 도식적 구도에 의해 진전된다는 점에서 계몽적 관념에 머물러버린 한계가 있다. 결국 『무정』은 낡은 체제를 해체하고 새 질서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과도기적 인간상으로서의 이형식과 예속적 존재에서 독립적 존재로 해방되는 박영채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신소설을 계승 발전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3. 1920년대
『감자』는 1925년 <조선문단> 1월호에 발표된 김동인의 대표적 단편 소설로, 환경적 요인이 인간 내면의 도덕적 본질을 타락시켜 간다는 작가 정신과 자연주의적인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특히, 결말에서 복녀의 죽음을 놓고 왕서방과 한의사, 그녀의 남편이 돈을 주고받는 장면의 간결한 묘사는 매우 인상적이다. 평안도 사투리와 하층 사회의 비속어 구사, 장면 중심적인 사건 전개의 집약적 효과를 통해 표현상의 특징을 지니지만, 기존의 모럴(moral)을 내던진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드러내는데 그쳐, 일제 강점기 민족적 빈곤과 비극의 원인에 대한 구체적 모색에는 미흡하다는 한계를 보인다. 그러나 그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감자』가 아직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인간본연의 욕망과 그것을 드러내는 문체가 적절히 곁들여져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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